나에게 있어 ‘혼’, ‘창’, ‘통’이란 무엇인가?
도 서 명  
혼 창 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저 자  이지훈  출 판 사  쌤앤파커스  
‘혼’, ‘창’, ‘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책 제목만 보고 혼, 창, 통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면서 읽다가 혼, 창, 통 의 세 가지 관점에서 지금의 나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반성하면서 나도 모르게 여기에 빠져 쭉 읽어 내려 갔던 책이다.

공직 생활에 들어선지도 어느덧 15년째를 접어 들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 ‘초심(初審)을 생각나게 했다. 동 주민센터(그 때는 동사무소였다)에 첫 발령을 받고, 첫 업무분장을 받고,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공무원이 되어 보리라 결심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그 날들이 흐른 지금은 하루하루를 다람쥐 쳇바퀴 돌며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가 어울려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것처럼 혼(魂)이란 큰 뜻을 세우고, 창(創)을 통해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며, 통(通)으로 물이 흐르듯 소통할 때,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헤쳐 나갈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고 한다. 따라서 혼(魂)이라는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창(創)은 끊임없이 ‘왜’라고 물으면 열리게 되며, 통(通)을 위해 끊임없이 만나고 들으면 된다고 한다

이 세 가지가 세계 초일류기업 ceo와 경제/경영 석학들을 인터뷰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이라고 한다. 나는 이 세가지를 나 자신에게 맞게 재조명하여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본다

혼(魂)-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있는가? 나를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의 나의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해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을 내일을 보내며 근시안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첫 발령받을 때의 초심은 온데간데 없고 단순 업무에 익숙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지금의 나의 삶에는 혼이 없어진지 오래이다. 그렇다면 나의 삶에서 잊고 있었던 ‘혼’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나를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내 삶에서의 ‘혼’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것”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이루기 어렵지만 그것을 이루어나갈 때마다 나를 가슴 벅차게 만드는 목표인 것 같다

서서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생기를 잃었던 나의 삶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

단순히 목표 하나만을 정했을 뿐인데, 힘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꿈은 결코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창(創)-나는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