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이집트유물대탐사전을 다녀오고나서  
1.서론

수업 시간에 비디오로 이집트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우리 나라에 전시하게 위해 가져오고 설치하는 과정을 본 뒤 , 이끌리듯 전시회장에 가게 되었다. 평소에 이집트 문화, 특히 파라오와 미라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터라 상당히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집트 유물들을 관람한 순서에 맞추어 정리를 해보았다.
2.본론
1) 비운의 파라오 투탄카문 왕의 무덤과 보물

신왕국 시대 제18왕조, 아멘호텝 4세(아케나텐)의 뒤를 이어 여덟 살에 왕위에 오른 투탄카문 왕은 열일곱의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1922년 테베 근처 왕들의 골짜기에서 영국인 하워드 카터가 카나본 백작의 후원을 받아 그의 무덤을 발굴하였다

이후 그의 무덤 발굴에 관여한 사람은 불의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도 하면서 투탄카문 왕은 이집트 파라오들 가운데 가장 유명해졌다. 그 안에는 8겹으로 만들어진 관, 진기한 보물, 전차, 가구 등 수많은 부장품이 보존되어 있다

투탄카문 왕의 미이라 위에 씌여졌던 황금마스크, 미이라가 누워있던 인체형의 황금관, 소년왕과 왕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이 조각된 황금 옥좌, 왕의 미이라를 지키던 아누비스 신상, 왕의 미이라실 문에 서 있던 파수꾼, 왕이 타고 다니던 전차 등 진귀한 유물을 볼 수 있었는데, 어느 나라에서나 주요인물들이 죽었을 때, 시체와 함께 여러 귀중한 물건들을 묻곤 했던 관습이 이집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 절대자 파라오의 삶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 강, 그기슭에서 이집트 문명은 꽃을 피웠다.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는 바로 살아 있는 신이었다

태양신의 아들로 인간 세상과 신의 세상을 연결하며, 죽어서도 불멸의 미이라로 남았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 오는 네메스 두건을 쓰고 의장용 턱수염을 달고 왕홀을 든 위풍당당한 파라오

그 치적을 기려 수많은 사원이 세워졌고,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영원한 거처가 되었다. 이러한 살아있는 신으로서 전지전능한 힘을 가졌던 이집트 왕 절대자 파라오의 당당하고 위엄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전시실에는 그 절대적인 힘을 보여주는 신전 열주실이 재현되어 고대 이집트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람세스 2세의 석상, 투트모세 3세의 석상 등 이집트 역사상 유명했던 파라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 고대 이집트 신들과의 만남

삶과 죽음, 사랑, 건강, 용기, 음악, 기쁨, 글쓰기, 지식 등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것을 관장했던 , 이집트인이 두려워하면서도 숭배했던 다양한 신들과 만날 수 있었다. 수백에 이르는 고대 이집트의 신들은 독수리, 악어, 황소, 고양이 등 각기 다른 힘을 상징하는 동물 또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

신으로 선정된 동물들은 신전에 모셔져 숭배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신은 태양신이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