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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의 천공법 (천천히 공부하는 학습법)
이 책은 울산과학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선생님을 지낸 도임자님이 지은 책으로
울산과학고등학교의 개교업무를 담당하면서 호주와 미국의 영재학교를 방문한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공부방법을 연구한 내용을 글로 쓴 것이다.
학생들에게 천천히 생각하면서 책을 읽게 하며 지식이 쌓여 가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한다는 천공법은 자연스럽게 개념을 깨치고 내용을 이해하며 자기주도적
학습법 중의 하나로 표현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부모들은 자녀가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다.예나 지금이나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는
소를 파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마이너스통장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을 만큼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이러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 했을 정도라고 한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평행이론(parallel life)을 적용하기도
한다.평행이론이란 자녀의 자존심을 올려 주려고 자녀와 생일이 같거나 이름이 같은 유명한 사람을 찾아 그 사람처럼 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의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우수한 학생임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자녀와 부모는 오랫동안 심리적인 전쟁을 치르게 된다
결국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자녀가 어떻게 공부하는가를 챙기기보다 시험 결과만 가지고 자녀를 대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자녀들은 우수하지 못한 점수에 친구나 교사 그리고 부모에게 기가 죽게 되고,
평소 부모와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그리고 부모는 자녀의 공부 감시자가
되어 간다.(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
‘부모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내 자녀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다.사실 자식이 훌륭하게 되면 그 부모의 인생이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으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을 가르치는 전문가는 교사이기 때문에 지식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워야 하지만
자녀가 공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다.
어릴 때 공부 시기를 놓쳤다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시기를 놓쳤다면 중학교부터 다시 시작해도 늦은 것은 아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