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국악연구회의 정기연주회 감상문 국악공연을 다녀온 뒤의 느낌,감상
나는 6월2일에 있어던 고대 국악연구회의 36회 정기 연주회와 6월11일 ‘젊은 국악’이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에 갔었다. 고대 국악 연구회는 총 9곡의 곡을 연주했다
곡으로는 팜플렛에 게제되어 있지만 길타령,천년만세,중광지곡中타령 부분등의 곡을 들었다.
우선 내가 이번에 ‘전통 음악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은 이유는 지난 학기에 어쩌다가 우리학교의 국악 연구회라는 동아리실을 지나는데 동아리실 안에서 사람들이 너무나도 흥겹게 연습을 하고 있었다. 가만히 귀를 기울어 들어 보니 나도 매우 좋았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가 되면 ‘전통음악의 이해’라는 과목을 들으려니 생각했었다.
어찌 됐던 처음 공연장에 들어 갈 때는 지겨운 맘에 사로잡혀 있었다. 뭐 그간 ‘우리 음악이 좋네,아니 클래식음악이 더 좋네’ 등등의 많은 말들을 들어 왔지만 지난 학기 그날을 잊혀저 버린채 우리의 전통음악은 나와는 다시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것도 화창한 토요일 오후였다
하지만 과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연주회장을 찾았다.
공연장에는 단소,거문고,가야금,장고,대금,해금등 그동안 tv등지에서 꽤나 보아 왔던 악기들이 눈에 띠었다. 사람들은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어떤 음악들을 하나 가만히 봐라 보았다. 영산회상에 나오는 중광지곡,유초산지곡등이 계속 연주 되었다
처음에는 역시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였는지 매우 지겨웠다. 하지만 이왕 온거 악기들 소리라도 제대로 듣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귀기울여 들었다
천천히 귀를 기울이며 듣기 시작하자 하나씩 소리가 들렸다. 맑은 대금과 단소 소리 tv에서 자주 듣던 가야금과 거문과 소리 하나씩 들려오기 시작하자,어느정도 즐거 워졌다
특히 대금의 소리가 매우 맘에 들었다. 길다란 악기가 내는 소리가 어찌도 그렇게 맑으니 가야금도 그랬다
정말로 뜯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았고 정말로 소리도 좋았다.
하나씩 맘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분위기 자체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