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하지 않는 방법
어떤 사람이 말 한 마리와 당나귀 한 마리를 가지고 있었다.어느 날 그들이 먼 여행을 가 있을 때, 당나귀가 말에게 말했다.
“내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면 내 짐을 조금 덜어주는 것이 어때?”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고 급기야 당나귀는 지칠 대로 지쳐서 그만 쓰러져 죽고 말았다. 그러자 주인은 당나귀의 짐을 모두 말에게 옮겨 실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당나귀에서 벗겨낸 가죽까지 그 위에 얹었다. 말은 한숨을 쉬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아, 기회를 놓치고 말았구나! 이제 나는 된통 당하게 되었다.당나귀의 그 가벼운 짐을 나눠지고 가기를 싫어하다가 이제는 모든 짐을 나 혼자 떠맡게 생겼으니 말이야, 게다가 그 녀석의 가죽까지!!”
-이솝우화 중에서
우리도 이와 같은 비슷한 일을 겪을 때 사소하게 여겨 더 큰 문제를 만들 때가 종종 있다. 우리들은 인생을 살면서 햇빛비치는 날도 있듯이 비 내리는 날도 많다
많은 시련을 겪기도 하며 좌절을 하기도 하고, 그에 따른 후회를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라면을 먹고 자서 아침에 부은 내 얼굴을 봤을 때, 시험기간 때 이것만 하고 공부해야지 하며 미루고 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절망감, 밤늦게 치킨 먹고 몸무게를 잴 때, 또 인터넷 쇼핑 충동구매를 하고나서 돈이 부족할 때, 엄마랑 싸울 때 괜히 한 번 더 대들어서 엄청 혼날 때 등등이다.
사람은 항상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사실 후회를 할 걸 알면서도 하는 일이 상당하다
후회할 것들을 또 하며 그땐 왜 그랬지 수없이 반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후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후회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그는 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죽을 때 까지 많이 하게 되는 후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표현의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한 자세를 가졌다면, 그때 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다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기억에 남은 연애를 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등이 있었다.
사람들은 후회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말고, 후회할거면 그렇게 살지 마라라는 명언이 있다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난 후회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나에 대해 돌아볼 수도 있고 앞으로 그러지 않아야 된다는 것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고 그 결과를 후회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깊은 후회를 하는 것은 독이 된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어 현재의 모습도 망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