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덕  
주께서 성 교회 안에 고백성사를 설정하신 것이 우리가 죄를 범할 적마다 이로써 깨끗이 되기 위해서이다.죄를 범한 영혼은 자신을 미워하고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으로써 일시라도 빨리 그 더러움을
�恪 않으면 않 된다.양심에 대죄의 가책을 깨닫지 않는다 해도, 주간마다 또는 영성체 할때 마다

겸손하고 고명하여야 한다. 이때의 고백성사는 그대의 고명하는 소죄를 사하고 더욱 앞으로 이를 범하지 않기 위한 풍성한 성총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이것을 고명할 때는 진실한 통회와 앞으로 이것을 고치려는 견고한 결심이 없으면 안 된다

대죄든 소죄든 고명하는 이상 결백하게 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그것은 고백성사의 남용이다. 또 습관적으로 하는 극히 천박한 고명이 되어서도 안 된다

어떤 구체적인사실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성찰해서 구체적 사실을 단순하고 솔직하게 고명하여야 한다. 소죄의 고명은 사실을 고백하는 데에만 그치지 말고 그것을 범하게 된 동기까지 말하여야 한다

또한 죄를 범한 기간을 발해야 한다 그리고 함부로 고해신부를 바꾸지 말고 한 사람을 택하면, 그 사람에게 일정한 날에 가서 고명하고 범한 죄를 단순 질박하게

열어 보일 것이다. 비록 죄가 없다고 할 지라도 자신의 영혼의 경향과 감정등을 밝혀 말함이 좋다

구세주께서 이 거룩한 살과 피의 지성한 성체성사를 설정하신 것은 이를 먹는 사람이 영원히 살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경건하게 이를 영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의 기력을 회복시키며 이로 인하여 죄악에 대한 애착도 이를 해할 수 없다

영성체 할 전날 밤부터 이미 하느님을 사모하는 사랑의 정을 발하고 준비를 시작하며 아침이 되면 나를 기다리는 행복을 생각하고 기쁨에 넘쳐 침상을 떠나 먼저 고백성사를 받고 큰 신뢰와 깊은 겸손으로 성체께 나아가라.성체를 영하면 마음을 들어 올려 구령의 대왕을 찬미하고, 그대 마음의 희망을
말하며, 오로지 우리의 행복만을 위해서 오신 주를 흠숭하여라.영성체를 하는 목적은 하느님을 사랑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 내 마음을 죄악에서 깨끗이 하기 위해서이며, 가난한 중에 위로를 받고 나약한 중에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이다.곧 완전한 자는 각오가 잘 되어 있으므로, 또 불완전한 자는

완덕을 얻기 위해 서로 함께 완덕의 샘(원천)으로 나가야 한다. 애덕도 모든 덕행을 다 한꺼번에 끊임없이 모든 장소에 활동시키는 것은 아니다

애덕이 영혼안에 흘러 들어갈 때는 때에 맞은 덕행을 생기게 한다. 덕행 중에는 그 응용되는 바가 심히 넓고 독립된 덕행이외에, 위의 모든 덕행과 아울러 존재
하는 것이 있다.그 예로 온순,절제,정직,겸손같은 것은 우리 생애의 온갖 행동에 있어서 이것을 반영
하지 않으면, 안 될 덕행이다.다음으로 우리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덕을 물리치고,우선 먼저 우리의
의무적인 덕을 골라야 한다.각 사람은 자기의 처지에 따라 특수한 덕을 따라야 한다.이것은 하느님께
나아가도록 알맞는 덕을 닦아야 한다.직무와 관계없는 덕행 중에서 먼저 택할 것은 훌륭한 덕이지

사람들 눈에 띄기 쉬운 덕이 아니다. 일정한 덕행을 특히 선정해서 이것을 닦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