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눈물로써 만들어진 달콤함> 글짓기
저는 책을 즐겨 봅니다.추리소설이든, 과학소설이든 모든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
고 즐겨 봅니다.얼마 전, 저는 어머니와 함께 ‘ㄱ’ 문고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책
을 한 권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르게 살고 있는 제3세계의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마치 영화 속에서나 펼쳐질 법한 내용들이 적혀있었
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 중에서 가장 저를 슬프게 만들었던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
고, 또 모두가 즐겨 먹는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가 편의점에 들어가서 천 원짜리 한두 장이면 사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만들
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품에서 어리광을 부리고 있어야 할 나이의 5살부터 학교에 있
어야 할 9살까지 다양한 나이의 아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하루 20시간씩 농
장에 나가서 일을 합니다.카카오 농장에서는 열매를 따는데, 아이들의 체구가 작고
날렵한 점을 이용하여 가난 때문에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에게 돈을 주고 아이를
사옵니다.이렇게 팔려온 아이들은 카카오나무를 오르내리며 일을 합니다.그런데,
카카오나무는 높이가 10~15미터나 되기 때문에 자칫 발을 잘못 디뎠다가는 떨어져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하지만, 한 달에 겨우
1달러도 받지 못합니다.이런 일들은 주로 서아프리카에 있는 빈곤국가, 특히 시에라
리온, 코트디부아르 같은 이름조차도 생소한 나라들에서 벌어집니다.우리가 먹는 초
콜릿의 달콤함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눈물로써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우리가 카카오 농장이 널리 분포하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나라들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카카오 수출이 국가의 돈줄인 코트디부아
르, 시에라리온 같은 나라들은 저와 같은 6학년에게도, 심지어는 어른들에게도 생소
한 나라들입니다.
만일, 제가 대한민국이 아닌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났다면, 어쩌
면 저는 지금 카카오 농장에서 채찍을 맞으면서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제가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이 너무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