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아비-빠빠라기 독후감
빠빠라기,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모어이족이나 정글의 법칙에 나오는 한 부족이 이름 일까? 처음 나는 이책을 집어 들었을 때 우선 그 생각부터 했다. 심지어 표지에도 원주민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빠빠라기는 투이아비라는 추장이 현대 사회의 도시 즉 문명인 들을 보며 지칭하는 언어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그들의 무슨 무슨 족 일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우리들은 단지 빠빠라기일 뿐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삶에 대해 많은 질타를 한다. 솔직히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편리한 것들을 당연시 생각해 왔기 때문에 자연인들 그리고 고대인들의 관점에서 현대문명을 잘 살펴보지 못하였을 것이다
투이아비는 어린 시절에 선교 학교를 다녔으며, 성인이 되어 인종 박람회의 일원으로 유럽을 방문했다. 이때 짧은 방문 기간 동안 우리의 생활을 보고 닷 자신의 부족에게 가서 문명에 대한 경고와 경각심 그리고 무서움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그들이 경고하는 것들은 때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때로는 현재 국제사회의 많은 인권기구나 환경론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다 우선 투이아비가 처음 유럽에 갔을 때 느낀 것이 많은 사람들이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였다
자신의 부족들은 주요부위만 가리고 삶을 살아가는데 이들은 더워도 옷을 입고 다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가리기 급급하다는 것이였다. 또한 투이아비는 귀족들이 즐겨입는 옷은 화학 소재가 아닌 그들의 친구 동물들의 가죽으로 만든 옷들이라는 것에 대해 경악하였다
현재도 많은 동물인권학자들이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우목도리 악어지갑 거위패딩 등 값비싼 물건들은 모두 동물에 의해서 나온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동물들에게 우리 같은 지식이 있다고 하면 그들이 멋을 위해 인간의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올바른 일일 것일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일단 이일은 각설하고 투이아비는 또한 사람들이 먹고 생활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우선 먹는 데에 건강하지 않고 기름지고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재료들을 가지고 맛있다고 요리를 하여 비싼 값에 판다. 그것은 야채가 없으며 또한 건강적 이지 않다고 한다
당연하다 지금도 어딘 가에서는 치킨을 시켜먹고 있겠지만 그 닭이 어디서 유통되는지 기름은 무엇으로 쓰는지 소스는 무엇으로 만드는지 까보지 않고 직접 관심 가지지 않는 다면 아무도 모른다. 또한 빠빠라기들은 그렇게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고 걸어 다니지 않고 연기가 나오는 물체에 탑승하여서(자동차) 다닌다던지 산(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밧줄을 이용한 들것(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던지 비만과 질병의 근원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빠빠라기의 생활 중에 없으면 안 될 것들이 종이들(돈)이라고 하였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 3장으로 음식이 생기고 10장으로 인간을 사고팔고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우리의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였다. 그들 부족에서는 무언가가 필요하면 집안일을 도와준다든지 농사를 도와준다던지 아니면 그냥 신용으로 준다던지 이런 믿음에 기반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데 빠빠라기들은 서로서로를 믿지 않고 종이 쪼가리들에게만 관심이 있고 종이가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하인처럼 부려먹는 다고 말하였다
솔직히 나는 이 구절에서 조금 마음이 아팠다. 내가 역사를 공부할 때에 우리나라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엽전이 나오기 이전엔 평등한 사회였다 귀족의 개념이 없고 서로 서로 신뢰하는 사회 그냥 나눠주고 배고픔을 함꼐 이겨내고 하는 사회였다. 그러다가 계급제가 생기고 화폐가 생기고 해서 이제 점점 빈부의 격차와 서로서로 불신감이 점점 커진 거 같다
지금 우리 사회를 봐도 그렇다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고 지정되어있는데 왜 돈으로 사람을 매수 하려는게 생기고 모든 분들이 그러시지는 않지만 높은 국회의원 같으신 분들이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부려먹는 것을 보고 또 이 책을 읽으며 아 우리사회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너무 충격적 이였다. 요즘 tv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보면 문명화되어지지 않은 아마존의 부족들이 나와서 그들과 함께 몇 일간 살아보는 프로젝트를 한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