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여자 맞냐?<글짓기> ‘게으른 여편네, 아이 핑계한다.’ ‘암탉이 소리 높여 우는 집안은 망한다.’
‘남성에게는 능력이나 두뇌가 중요하고, 여성에게는 용모가 중요하다.’
방금 나온 이 글들은 모두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속담이다. 이 속담을 보면 옛날부터 우리조상들은 성차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째서 사람들은 전부터 남자와 여자를 차별했는지 원인을 알고 싶다. 차별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타고 그 사람들에게 차별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다
우리 엄마 친구분께서는 여군이시다. 키도 크고,힘도 세고,덩치도 크시다
남자들이 하기 힘든 군인을 여자가 한다는 것이,무척 존경스럽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신 분이시다
하지만 주위 어른들께서는 여자가 남사스럽게 무슨 군인이냐며 잔소리를 하신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꿈을 이루는 것뿐인데, 그렇게 고정관념을 갖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힘이 센 편이고 덩치도 큰 편이다. 그래서인지 남자애들보다 힘이 세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왔다
그리고 어렸을 때 내 꿈은 경찰이었다. 어른들은 그런 것은 남자가 해야 한다며 간호사나 되라는 말을 하셨다
하지만 이모들께서 는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당당하고 자신있게만 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나는 이모들처럼 항상 당당하게 내 적성에 맞는 일을 하려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요즈음은 여자들도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조금씩 성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지난번 내가 다니는 합기도 학원에서는 닭다리 게임을 하였다.나는 유단자 남자애들과 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내가 이겼다.그런데 태권도 관장님께서
“너는 여자가 맞기는 하냐?”
라는 소리를 하셨다. 관장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말이 나에게는 상처가 되었다
여자가 힘이 세다고 해서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되는 것은 아닌데 관장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속상한 마음에 울고 싶었다. 관장님 자신도 여자이면서 힘도 세시고 덩치도 크신데도 불구하고 왜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내 꿈은 절대 평범하지 않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며 살아가고 싶다. 나는 그것을 위해 합기도를 다니면서 힘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듣다니!
어째서 어른들은 그런 하찮은 고정관념에 묶여 살면서 우리에게 그대로 이식시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