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정직’이 기본으로 된
‘청렴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짓기
누구나 거짓말 정도는 한 번쯤이라도 해보았을 것이다.부모님,
또는 친구들, 형제들, 심지어 선생님께라도 해보았을 거짓말.
물론 거짓말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나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상대방을 위한 배려로 하는‘선의의 거짓말’도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무작정 솔직히 말하는 것보다 작은 잘못은
너그러이 감싸주고 용서해 주는 것도 필요한 법이다.하지만
대부분의 거짓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이용된다.
나는 3학년 때 한 책을 읽었었다.
<들키고 싶은 비밀>이라는 책이었는데 거기서 주인공은 엄마 지갑의 돈을
훔치고서 거짓말을 한 대가로 스스로 양심에 찔려 고통스러워한다.‘그러지
말 걸 �.’하지만 이미 저지른 일을 사실대로 말할 용기는 없고, 도리어
자신이한거짓말을또다른거짓말로덮고덮어더욱큰거짓말을낳게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커다란 공감을 느꼈다.별로 큰 거짓말이 아니었지만
‘혹시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게 들통 나면 어쩌지?’이렇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괜히 가슴이 답답하고 콩닥콩닥 뛴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한 번 따끔하게 혼나고 말자’라는 생각이 수백, 수천 번이 들었지만
상대방 얼굴만 보면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는 듯이 용기라는 것이 쏙 깊은
마음속으로 꼭꼭 숨어버리고, 머릿속은 꼭 풀지 못할 대단한 수수께끼라도
품은 것처럼 복잡하고 어지러워졌다.
거짓말, 거짓말은 컴퓨터 속 바이러스와 같아서 멀쩡했던 마음을 서서히 복잡
하고 어지럽게 흩어 놓는다.곱고 맑았던 마음이 서서히 시커먼 모니터 창으로바뀌는 것이다.또, 마약과도 같아서 한 번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면 중독이 되어 더 크고
거대한거짓말을만들어서 계속하게 된다.계속하면 할수록 깨끗했던 마음은 온통 지저분한
쓰레기통이 되고 만다.
나와우리가족이정직한생활을위해실천할수있는일, 그것에기본이되는, 첫걸음이되는
것은마음속에우글우글거리는무서운악마, 거짓말들을모두쫓아내는것이아닐까?
되도록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것, 혹시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하루 빨리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얘기해야지, 해야지’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