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 누군가에겐 큰 고통입니다> 글짓기
‘타닥, 타닥. ’ 이 소리를 하루에 만 번도 넘게 들었지만 질리지가 않는다
나는 드라마 작 가 지망생이다.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온갖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굳세게 버틴 나다
“아이고, 아가씨 오늘도 산에 가려고? 너무 고생하진 말고. ” 이웃집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드라마의 대본과 스토리를 구상하기 위해서 는 일단 주변과 소통을 해야 한다. 경험이 없는, 그저 평범한 드라마 작가 지 망생이지만, 그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경쾌하게 키보드 자판을 누르며 열심히 글을 써내려가는 이 순간이, 나에게는 무지 행복하고 설레는 순간 이다.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 는 노릇이었다
흘러내리는 땀은 결국 나의 온몸을 적셨고,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잠시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그러고 보니, 선배한테 답장 올 때가 되었다
며칠 전에 나는 3개월간 아주 열심히 쓴 글을 아는 방송국 선배님께 보냈다. 선배가 내 글을 보고 선배의 반응이 좋으면, 나는 드라마 작가가 될 가능성이 생긴다
‘똑딱, 똑딱. ’ 멈추지 않고 달리는 시계를 보면서 열심히 답장이 올 시간만을 기다린다
‘띵동!’ 경쾌한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인해 내 심장은 주체할 수 없이 쿵쾅대 었다. 조심스럽게, 선배가 보낸 문자를 보았다
‘예린! 네가 쓴 글을 아주 잘 봤어. 정말 독창적인 글이어서 인상 깊었어
너 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봤어. 하지만 너의 경험과 경력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도전하길 바라
너의 글은 참 인상 깊으니까, 다음에 네 가 다시 한 번 노력하면, 너는 작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bbs 방송 국 선배가-’ 선배가 보낸 답장이었다
그 ‘드라마 작가’라는 장벽을 넘어선 선배가 너무 높아 보였다. 기대하지 말아야 되는데, 괜히 기대를 했나 보다
‘투둑, 투둑. ’ 둔탁한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비와 나의 눈물이 섞여 더욱 서러워진 나였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