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굿 다운로더!> 글짓기
“건축학 개론, 시체가 돌아왔다, 타이타닉, 마당을 나온 암탉,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 물 2부, 127시간 �.”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다운받았다. 폴더에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 다
나는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최신작이던 구작이던, 한국 영화든, 외국 영 화든 영화 자체를 즐긴다
2012년 1월 1일 밤 12시 나는 가족들과 신년계획을 세웠다. 그 중 가장 먼저 써내 려간 것이 “영화 100편 보기”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집에 비디오, dvd들이 많았다. 신데렐라, 인어공주부터 시작해 슈렉, 해리포터, 아마데우스, 인생은 아름다워 까지
어 머니 말씀으로는 모두 영어공부를 위함이었다고 한다. 영어로 된 영화를 자주 보면 자연스레 귀가 트일 것이라는 생각이셨다고 한다
나 또한 슈렉이 영문 자막밖에 없다 고 투덜거리던 내 모습이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다. 어머니의 교육적 의도를 내가 잘 받아들인 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약간 비켜가 영화를 자주 보는 것을 일상으로 만들어주셨다. 부모님께서도 영화 보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
얼마 전부터 는 영화 잡 지인 “씨네21”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3월이 되어 새 학기가 시작되니 슬슬 바빠져 영화 볼 틈이 잘 생기지 않았 다
영화를 보고 난 후면 난 주인공에 빠져 며칠 동안 헤어 나오지 못한다. 주인공의 성격, 말투, 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한다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만 주인공을 보며 나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3월이 되서는 1편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어머니께서 “파 일” 이라는 사이트를 알려주셨다. 5 원을 충전해두었으니 영화를 마음껏 다운받아 보라고 하셨다
몇 년 전 나는 “토렌트”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토렌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소개해준 방법이었다
친구가 소개해준 방법이라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영화, 음악을 다운받았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모 두들 “토렌트”를 알고 있었다. “꽃보다 남자 14화 토렌트 나왔어?”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