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저작권 지킴이 <글짓기>
선생님 저는 영어 노래부 할래요. 저는 축구부요~~
지난 3월초였다. 학급 특활부서를 정하는데 6학년 3반, 우리 반이 난리가 났다
남자애들 대부분은 운동부로 가길 원했고, 여자친구들도 자기가 가고 싶은 특활부에 들려고 선생님께 자기 의사를 표한다고 시끌벅쩍했다. 그때 내 눈에 저작권지킴이라는 부서가 눈에 띄었다
나는 저작권에 대해서 별 흥미도 없었고 신경도 안썼다.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법이라고 생각했었고 내가 설마 그 법에 걸리리 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다
더구나 나는 그 법을 어긴적도 없었다고 생 각했었고 나는 앞으로도 그 법을 어길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가끔가다 저작 권에 대한 광고나 캠페인을 할 때에도 전혀 무관심이었고 아예 저작권법이 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조차 잘 몰랐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산이었다. 나는 핸드폰을 샀고 mp3를 샀다
핸드폰 배경화면, mp3에 음악을 다운 받는데 드는 돈이 아까워서 나는 불법다운을 하기 시작했고 6학년 저작권부 가 되면서 그것이 나쁘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됐다. 솔직히 5학년 때까지 나는 불법인 것 을 알면서도 나하나쯤은 뭐 , 솔직 히 가수들은 돈도 잘 벌면서 나하나 공짜로 받았다고 큰 손해냐? 라는 생각 까지 했었다
그 정도로 나는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나쁜 범죄인지 큰 문제 인지를 몰랐다. 그런 내가 충동적으로 저작권지킴이부에 들게 되었던 것이다
저작권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의 생각은 달라졌고 나는 본격적으로 저작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 고 있고 저작권을 배우며 나는 내가 하는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의 불법다운은 멈출 수가 없었다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싸이미니홈피 , 카페등에 가입해서 노래파일을 다운 받았고 내 핸드폰 카페에 들어가서 영 화, 스킨, 글꼴, 게임 등을 공유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지킴이 반 과는 별도로 나는 별 다른 죄책감을 받지 못했고 심지어 친한 친구들에게 그 사이트를 소개해 주고 또 소개받는 형식으로 나는 저작권법을 어겼다
내가 수요일마다 저작권부 활동을 하면서도 친구들이 야 너는 네가 저작
권법을 어기면서 저작권지킴이 부가 맞냐?라는 농담을 들어도 조금 찔리기 는 했지만 내 불법다운을 멈출 생각은 없었다. 말 대로 이중인격?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발표는 ‘저작권은 중요한 것이다’ 라는 저작권을 지키자는 식으로 이야기 해놓고 행동은 불법다운을 하는 내가 나는 너무 웃겼다. 그런 도중에 우리 집안에는 사건이 터졌다
사촌언니가 영화cd를 구워서 표지만 끼워 팔다가 고소를 당했다는 것이 다. 그 학교 선생님마저도 저작권법을 어겨서 고소를 당했다고 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