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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멘디니 미술 서적 독후감
사실 디자인계열에는 많은 관심을 가져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알렉산드로 멘디니’라는 디자이너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은 드물게도 책의 차례가 소개된 부분인데, 평소엔 읽지도 않고 넘어갈 부분이었으나 디자인 서적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차례 부분서부터가 눈에 띄는 색으로 배열되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질 것 같아 오래는 보지 않았지마는.
책을 넘기면서도 사실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글자가 아니라 그가 디자인한 것들의 사진이었는데 대체로 컬러풀하고 눈에 톡톡 튀는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글을 읽으면서도 느껴지듯, 무척 창의적이라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역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의 생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많은 디자인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라문 아물레또’ 라는 스탠드였다. 사실 처음 보았을 때는 조명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특이하게 생겼고 원반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이 실생활에서 잘 쓰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 조명이 멘디니가 직접 손자의 건강과 행운을 위해 디자인한 시력보호 스탠드 조명이라는 것을 읽고나서는 방금 보았던 사진인데도 새삼 디자인이 새롭게 느껴졌다
또 멘디니가 손자와 함께 나란히 사진을 찍은 사진이 참 즐거워보인다는 생각도 들었고.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감성을 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며,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책 내용에서도, 책 표지 뒤에서도 있던 멘디니의 문구.이 말을 통해서 멘디니라는 디자이너가 어떠한 마음으로 디자인을 하는지, 그리고 획일화되어 조금 딱딱하게만 생각하던 디자인이 좀 더 독창적이고 유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