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이가 아파요 글짓기
치과에 한번이라도 가보지 않은 사람을 꼽아본다면 열손가락 채 넘지 못할 것이다.
패스트푸드, 새로운 과자들이 하루에도 몇 개씩이나 나오고, 이 음식들이 대중화 되 가고 있으니, 아마 이가 썩지 않고 건강한 이를 유지하며 살 수 없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cf나 여느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는 스타들, 스타들이사랑 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하얗고 깨끗한 이가 한 몫을 차지하는 셈이다
처음 인상이 중요하다고. 며칠씩 닦지 않아서 누렇게 변한 이를 보면 누가 좋아할까?? 아마도 깨끗한 이가 보기에도 좋고, 강한 인상을 주다보니 스타들도 깨끗한 이를 가꾸기 위해 갖은 치료를 겪었을 것이다
뒤늦은 치료를 하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니,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시간과 돈을 많이 들이면 이보다 더한 낭비는 없겠지, 학교에서도 정기적으로 구강 보건 수업을 하는데,
가장 많이 얘기 하는 이야기는 무얼까?? 아마 3.3.3운동 일턴데, 그것만 알면 치과에 가며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양치질은 하루3번 식후3분 이내에 3분 이상 닦는다! 귀찮아 보이겠지만 이것만 잘 지켜가며 한다면 건강하고 튼튼한 이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이를 꼬박꼬박 닦는 습관을 들여놓는다! 세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고 습관을 들여놓는다면 우리가 세수를 아침마다 꼬박꼬박 하는 것처럼 이 닦는 것도 꼬박꼬박 할 수 있을 것이다. 요령을 알고 한다면 더욱 깨끗하게 닦을 수 있지만 칫솔도 잘 선택해야 한다
우리 같은 어린이는 부드러운 올의 칫솔을 선택하며 두세 달에 한번 칫솔을 바꿔주어야 한다고, 혹, 칫솔질을 세게 하면 이가 더 잘 닦이겠지 생각하겠지만 너무 세게 하면 오히려 병 주고 약주고 격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아직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은 사소한 것이지만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예전에는 칫솔질을 일부러 세게 했다가 상처가 생긴 일이 있었다. 혹시 고기나 질긴 것들이 이 틈새에 끼면 이쑤시개를 이용하는데, 약국에서 잘 파는 치실을 가지고 빼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쑤시개를 쓰다보면 이사이가 벌어지고 잇몸에 상처도 낸다고 한다. 우리가족 중 엄마를 제외 하고는 치실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이쑤시개는 자주 이용하지 말아야겠다
이를 잘 닦으려면 우리가 교실 청소할 때 하는 빗자루 질처럼 싹싹 쓸어줘야 하며, 거울을 보고 잘못된 자세를 고치며 하면 꿩 먹고 알 먹고 일 것이다.
이에 대해 칫솔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나는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그냥 잠들어 버리고 이는 죽어도 닦지 않았는데.그 덕분에 치과에 자주 가야했다.
“엄마, 나 치과가기 싫어.”
“그러게 저녁에 이 닦고 자라고 엄마가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엄마의 그 한마디에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꺼야.’
그 뒤로도 몇일을 꼬박 치과 신세를 져야 했다.시간과 돈을 꼬마였던 내가 엄청나게 낭비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워 졌다.
“엄마 ! 나 치료 안 받았으면 어떻게 되?” “이 다 뽑고 틀니 끼고 다녀야지”
틀니라니!!! 엄마의 한 마디에 나는 놀랐다.할머니, 할아버지만 끼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틀니를 안 끼면 나도 할머니처럼 입가에 조글조글 주름도 생기고 말도 못할 것 같아서 아픈 것도 꾹 참고 치료를 다녔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뒤에도 내 습관은 고쳐지지가 않았다.가끔 이를 닦지 않고 잠자리에 들려면 이를 다 뽑아버리고 아기들처럼 옹알옹알 거리며 다니는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