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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엄마, 힘내세요! 글짓기
우리 엄마는 현재 투병 중이시다. 뜻하지 않게 병을 얻게 된 건 지금으로 부터 1년 반개월 전의 일이다
슬슬 더위가 찾아올 무렵, 아빠가 나에게 슬픈 목소리로 조용히 말씀하셨다.
엄마가 많이 아파서 지금 병원에 입원했어.
그 소리를 듣고선 내 심장이 마치 바위처럼 쿵 하고 떨어 진 것 같았다. 불과 몇 개월만 하더라도 항상 같이 운동하고, 같이 놀러 다니던 엄마였다
한 가지,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만 빼면. 엄마는 항상 자신이 살이 많다고 생각하여 하루 세끼로 먹지 않고 항상 한 끼, 두 끼를 드셨다
이런 생활들 속에서 차츰 엄마에게 병의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멀쩡했던 엄마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다 하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셨다
매일 누워 있고, 서울에 있는 큰 병원도 자주 다녀 오셨다. 그러다 이렇게 병원에 입원하시게 된 것이다
나와 동생은 아빠의 말을 듣고 엄마가 큰 병에 걸리셨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매우 무겁고 침체되어 었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는 분명히 큰 병에 걸리셨는지도 모른다. 아니, 틀림 없었다
그날, 나는 엄마의 병원을 찾았다.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언제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따뜻한 미소와, 그 말투에서 나오는 분위기 같은 것이 말이다. 하지만 아빠는 우리에게
엄마가 안 아픈 것 처럼 보이지? 엄마는 지금 너희들한테만 안 아픈척하고 있어.
라고 하셨다.난 그때 아빠의 축 늘어진 어깨와 한숨을 잊을 수가 없다.
사람이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하늘은 참 공평하지 않구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이대로 엄마가 없어진다면 정말 우리 가정은 끊임없이 추락할 것이 틀림없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