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아마조네스 와 간통.
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까지 조금은 정리의 시간이 필요했다.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생각해 보고 싶은 맘이 가장 큰것이지만 머리속이 자못 복잡해진다.

하성란이 a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하나의 사건인 신신양회의 집단 자살사건이 있지만 그것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하나의 축인듯 하다

그것이 우리사회에 있었던 실제사건과 같아 사건에 집중되기도 하지만 , 이 소설에서 그 사건은 하나의 모티브일 뿐이다. 아마조네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 무사족’인 이마존(amazon) 의 복수형이다.
전투의 신인 아레스와 님프인 하르모니아의 자손으로 코카서스와 소아시아 지방에 살았다.여자만의 부족이여서
아이를 얻기 위하여 일정한 계절을 정하여 이웃 나라 남자와 만나고 아이를 낳으면 남자아이는 거세하거나 이웃나라로 보내거나 죽였다고 한다.여 전사를 만들기 위하여 활쏘기 편하도록 어릴 때 오른쪽 유방을 도려냈다.
-네이버 지식-
신신양회는 아마조네스였다.그곳의 엄마와 이모들은 자유로이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결혼은 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이혼의 아픔을 겪지도 배신을 당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곳에 일을 하고 어머니는 그들을 보호해주고 지켜준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은 한순간에 같이 삶을 마감하고 신신양회는 무너진다

사실 회사가 준 영향력, 즉 어머니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단순히 갈곳없고 외로운 여자들에게 일자리와 잠자리를 제공한 것이 아닌 그 지역의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었다

하지만 신신의 몰락과
함께 마을도 쇠퇴하기 시작한다.
다시 아마조네스를 꿈꾸는 여자들.

엄마와 이모의 딸들은 a에이로 자신들이 원하는 여자들의 공간을 만들기로 계획한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있고 우수한 유전자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a애이의 편지를 보내고 그들에게 접근해 아이를 얻는것이다

자신들을 보호해줄 울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시 신신양회를 일으키려고 하고 그 과정에 들어나는 인간의 탐욕과 과거 엄마와 이모들이 겪었던 진흙탕같은 과거들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처음 엄마와 이모들이 남자들에게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선택하면서 연애하는 모습, 그리고 육아를 서로 도와가며 키우는 모습이 유토피아같은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했다.하지만 책 뒤로 가면서 회사의 성장에 그들의 희생과 사회의 탐욕도 함께있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들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보게 된다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아마조네스는 아직 없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