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화이후의 부의 지배 >   
나는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항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내용들이네’ 라는 생각을 했다.그 때는 그냥 공부라고 생각해서 외우기만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더 자세한 맥락을 알고 나니 조금씩 관심이 생기고 ‘내가 경제에 대해 너무 무관심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려운 용어들이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 때는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우리나라는 악화된 경제를 극복해 낸 국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발전이 안 된 것 같아 아쉬웠다.

저자 래스터 서로우는 내가 경제적으로 많이 성장해 있다고 생각한 미국을 ‘경제 불안정의 원천이자 세계 경제를 이끄는 실질적 견인차’, 일본은 ‘막대한 비중을 갖는 브레이크이자 치명적 보균자’라고 하며 경제를 분석하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하지만 세계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강대국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나타날 장애물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세계화’라는 단어는 이유도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무작정 좋은 이미지라고만 기억에 남아있다. 현재 세계화가 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세계화가 되어가는 것인지, 왜 세계화가 되어야 하는 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화의 긍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우리가 대처해야하고 세계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원하게 얘기해 주었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세계화는 단순하지 않았다


미국이 세계 경제 탑의 꼭대기에 자리 잡게 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세계화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반미감정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이 세계화를 통해 얻는 게 너무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화는 너무 미국이 주도해서 이끌어 나가면 안 된다.래스터 서로우는 미국을 통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서로 손을 잡는 것뿐이고 미국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하고 이것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래스터 서로우는 미래에는 양극단의 기업과 국가만이 생존하게 되므로 지배적인 국제적 기업이 되거나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소기업이 되어야 하며, 국가 간에도 힘을 연합하여 국제적 세력이 되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하여 경쟁 우위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한다.덧붙여 이러한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할 cko(chief knowledge officer), 즉 ‘전문지식을 갖춘 책임자’를 기업과 국가가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아직 세계화를 위해 발돋움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국가의 경계가 없어지고 전 세계가 하나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먼저 도전한다면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나갈 것이다. 1차 2차 3차 혁명들도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 무모한 도전이 지금까지 발전된 세계를 만들었다. 이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한다

여러 가지 방향을 모색해보고 실패도 하면서 도전 한다면 미래에는 더 커다란 혁명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또한 지식이 가장 중요한 자본이 되고 있는데 그만큼 지식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할 것이고 우리나라도 지적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식을 잘 보존하고 지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세계화는 자본주의를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미국이 세계화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다.그리고 대다수의 나라들이 자본주의로 이행하고 있지만 아직 자본주의가 아닌 나라들은 세계화의 흐름에 반대되어 고립되고 궁핍한 상황이 되고 말 것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