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나는 옥스퍼드 교수인 ‘리처드 도킨슨’의 책 ‘이기적 유전자’를 읽게 되었다. 나는 이런 책을 읽을 만큼 평소 생명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유전학에 관심이 있던 것은 더 더욱 아니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국어 교과서의 지문 때문이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재밌겠다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갔다. 며칠 후 국어 수업 시간에 독서에 대한 지문이 나왔고 글쓴이가 소개하는 책 중에 ‘이기적 유전자’가 있었다

그 지문의 글쓴이는 이 책을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을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고 서술하고 있었다.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이 책이 그렇게 신비로운 의미있는 책인가? 결국 나는 이 책을 읽기로 마음 먹고 사게 되었다.

이 책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성질을 가지고 다윈주의적인 관점에서 생물학을 탐구 하였다.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의 모든 행동을 유전자의 이익에 따르는 행위라고 하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개체는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고 유전자는 그저 우리의 유전 정보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매개체 정도로만 생각 했었다. 이 책에 의하면 그러한 나의 생각은 현실과 반대였다

유전자는 자기 복제자이고 우리는 그저 그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한 생존 기계라는 설명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챕터부터 나는 굉장히 심오한 질문의 늪에 빠져들었다.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리처드 도킨스는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었을 때라고 말하고 있다. 지구가 만들어지고 지난 46억년 동안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아낸 생명체는 인간 뿐이다

구체적으로 ‘찰스 다윈’이었다. 다윈의 진화론은 지동설과 같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나 그 속안의 함축된 뜻은 널리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

어찌 됐든 도킨스는 이 책의 목적이 다윈주의를 지지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제시한다.

개체의 행동은 이기적인 것과 이타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행동들 또한 모두 유전자의 이기성이 초래한 행동이라고 한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개체의 이익을 위하여 초래하는 행위

이 부분에서 조금 충격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벌써 세상의 문제덩이들이 반은 풀린 듯한 기분이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유전자의 이기성에서 비롯된 일이다 내가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잠을 자고하는 행동들이 결국 유전자의 이기성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것인가 이 부분을 읽은 나는 생각의 소용돌이에 빠져 다음 챕터로 넘기게 되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