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프로젝트 관련 조상님들의 물관리 지혜를 배우러 간 김에, 관리자님의 허락 하에 상수도 정수처리까지 견학하였다.
뚝도정수시설에 비해 너무 작고 송도같은 계획적인 신도시의 최첨단 물기술은 없지만.적지않은 약8만톤의 물을 경기권에 공급하는 중요한 수도사업소임에 분명하다.
취수원 : 팔당댐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한다.
가압장 : 취수장인 팔당에서 들어온 물을 동력모터펌프를 비롯한 여러가지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여 먼 거리에 있는 정수장으로 공급한다.

<인덕원까지만 정부쪽에서 도수비용을 주고 거기서부터 총 3개의 펌프를 이용하여 자비로 산본까지 물을 끌어올리는데 일년에 1억원이라고 했나암튼 가압비용에만 엄청난 비용이 들고 있었다. 교수님께서 실제론 펌프를 위주로 공정을 짤 정도로 메인이 된다고도 하셨었는데 이렇게까지나 돈이 많이 드는지는 몰랐다

그래도 일부로 산중턱쪽에 정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처음 한버의 가압비용이 많이 들지라도 처리과정과 배수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적비용이나 효율성을 따져서 자연 유하식으로의 중력의 물흐름을 계속 이용하는게 더 이점인 듯하다. >
착수정 : 여기서부터 이제 우리가 견학 한 곳으로 취수장에서 들어온 물의 양을 조정하고 수위 동요를 안정시킨다.<분명 인근 3개의 도시 군포, 안양, 의왕에 8만톤의 물을 급수할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취급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착수장이 작았다.물 속의 모래 등 큰 입자들을 가라앉히는 기능을 한다.맨 처음 들어오는 물의 난류를 잡아주는 판때기가 떡하니 있고 그 밑의 모래가 같이 쓸려나가는 것을 방지할 뾰족뾰족한 막이 설치되어있다.물리적인 처리라 그리 특별한 건 없다.>-용량 : xxxx.xx.xx-체류시간 : 2.02분

약품투입실 : 물속의 작은 부유물질들이 잘 엉겨서 가라앉도록 하기 위하여 정수약품(pac, 활성탄 등)을 넣는다. <폴리염화알루미늄 pac는 정량을 항상 넣는다

주황색 탱크 두대의 기계가 자동적으로 물의 성격에 맞게 약품을 주입하는데 그러니까 자그마치 8만톤인데기계들이 매우 평범하다. 주입 모습은 마치 링거에 항암제를 한방울씩 넣는 그런 더디고 더딘 기분

할성탄 or 소석회는 그때그때 마다 물의 냄새랄지 약간 별도처리의 개념으로 필요시 첨가한다. 약품투입실 안에 중간크기의 어항안에 3,4마리의 금붕어들이 마루타처럼 원수의 안정성을 인간대신 테스트받고 있었다

매우 잘지낸다. 물이 좀 구려보이는데 간단한 소독처리인지 산소주입인지 기본처리를 거쳐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혼화지 : 물에 첨가된 약품이 물과 잘 섞이도록 한다.혼화지 내부에서 대개큰 날개가 돌아가면서 물과 약품을 빠르고 균일하게 섞어 응집지로 보낸다.
응집지 : 약품(응집제)과 잘 섞여 있는 물을 서서히 저어 주면서 응집제를 중심으로 아주 작은 알갱이(입자 : 콜로이드)와 떠다니는 물질이 엉겨 붙여 나중에는 눈으로 직접볼 수 있는 크기로까지 성장하는데 이렇게 성장한 입자를 플록이라고 한다.떠나는 물질이 플록으로 성장해야 다음 침전, 여과 과정에서 자 가라앉고 깨끗하게 걸러진다.

침전지 : 응집지에서 형성된 플록을 가라앉히는 곳으로 약품을 투입하는 약품 약품침전지와 수중 미생물의 활동을 이용하여 침전시키는 보통침전지가 있는데, 보통침전지는 약품침전지에비해 아주 크다. 약품침전지는 물이 아주 느린 속도로 4시간 정도 흐르도록 하여 플록을 가라앉히며, 이 가라앉은 플록 덩어리를 슬러지라고 합니다

슬러지는 거두어 수분을 빼서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게 됩니다.
여과지 : 침전지로부터 온 물을 두터운 여과층(모래와 자갈 등) 사이로 통과시켜 미세한 침전 잔류물을 젝시키는 여과시설로써 불순물이 없는층을 정수지로 보낸다.
염소투입실 : 여과지를 통과한 물에 소량의 염소를 넣어서 물속의 각종 세균을 없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든다.
정수지 : 맑은 물 생산과정에서 마지막 단계로 정수처리된 물을 배수지로 송수하기 전 임시 저장하는 곳.
송수펌프실 : 정수지에 저장된 물을 강력한 모터펌프를 이용햐여 내보낸다.높은 곳이나 굴족진 송수관을 따라 흘러가야 하므로 상당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
배수지 : 정수장에서 보내온 물을 저장하는 곳으로 보통 주변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설치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현장을 둘러본 뒤 중앙관리센터로 들어갔는데 모든 시설은 무인자동으로 처리되고 있었으면 실시간으로 카메라 녹화가 되고 있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