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次  
1.제주도 개관
2.답사일정
3.답사지 소개
4.전통놀이와 문화
5.특산물
6.향토음식
Ⅰ.제주도개관  ① 제주도의 역사  
제주도 역사의 기원은 석기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이 시대 사람들은 동굴이나 바위 그늘 주거지에서 생활하였으며 유물로는 타제석기(打製石器), 골각기(骨角器) 등이 발견되고 있다.
이후 청동기, 철기시대의 유물, 유적으로 고인돌, 마제석기, 토기, 옹관묘(甕棺墓) 등도 도내 전역에 분포되고 있어 제주도 역사의 기원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제주의 옛 명칭은 도이(島荑), 동영주(東瀛州), 섭라(涉羅), 탐모라(耽牟羅), 탁라(托羅) 등으로 불리워져 왔다.이들 명칭 중 ‘동영주’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섬나라’라는 뜻이다.

제주도의 개벽 신화인 3성(三性)신화에 의하면 태고에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라고 하는 삼신인(三神人)이 한라산 북쪽 모흥혈(毛興穴, 현재의 삼성혈)이라는 땅 속에서 솟아나와 가죽옷을 입고 사냥을 하며 살고 있었다. 이들 삼신인들은 ‘벽랑국(壁浪國)’에서 오곡의 씨앗과, 송아지, 망아지 등을 갖고 목함을 타고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들어온 삼공주를 맞아 혼례를 올렸다

이때부터 이들은 오곡의 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소와 말을 기르며 살기 시작했다.

그후 ‘고을나’의 15대 후손 3형제(후, 청, 계)가 당시 한국의 고대 왕조의 하나인 ‘신라’(b. c 57 ～ a

d 935)에 입조()하여 ‘탐라’(제주도의 옛 명칭)라는 국호를 갖게 되었고, 또 이때부터 ‘탐라’는 ‘신라’를 섬기게 되었다.
탐라국의 건국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정설이 없으나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이미 국가형태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또한 이 무렵부터 한반도의 남부에 위치했던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이 ‘탐라국’은 고구려, 백제 및 신라로 분열된 삼국시대에는 이들 나라들과 독자적으로 혹은 그에 예속되어 있으면서 외교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러한 관계는 그후의 고려시데에도 계속되면서 탐라국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의 맥을 이어왔다.그후 1105년에는 고려의 지방행정구역인 탐라군으로 바뀌었으나 성주ㅡ 왕자의 작위는 그대로 존속되어 실질적인 탐라(제주도)의 통치자 역할을 했다.
한편 ‘고려’왕조는 ‘원(元 : 몽고족)’의 침략을 받아 굴욕적인 강화를 맺게 되었으며, 이에 항거하여 일어난 삼별초(三別秒)가 제주도를 최후의 거점으로 삼아 대몽(對蒙)항전을 전개하다가 여몽연합군에 정벌된 후 제주도는 몽고에 예속되어 이후 약 100년 간 직접 간접으로 그 지배를 받게 되었다.그후 ‘탐라’국의 상징이었던 성주와 왕자는 1402년 조선왕조에 입조함으로써 탐라국은 끝을 맺게 되었다.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제주도는 군제(軍制), 도제(島制) 등의 과정을 거치다가 1946년 8월 도()단위 행정구역으로 승격되어 현재 두개의 시, 두개의 군, 일곱개 읍, 다섯개 면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② 제주도의 위치면적인구   
제주도는 아시아 대륙의 한반도 최남단 너머 북태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섬으로 9개의 유인도(有人島)를 포함한 60여 개 부속도서와 함께 가장 작은 도(道)를 구성하고 있다.위도상으로는 동경 126°58′, 북위 33°12′에서 33°34′사이에 있으며 부산과는 297.6킬로미터, 서울에서는 452킬로미터, 일본 쓰시마와는 2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제주도의 총면적은 1,825평방킬로미터에서 동서 73킬로미터, 남북 41킬로미터의 타원형으로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일주도로의 길이는 182킬로미터이다.
제주도의 총인구는 1992년 말 현재 50만 6천2백22명에 이르고, 이중에서 남성이 24만 9천5백83명, 여성이 25만 6천6백39명으로 여성이 약간 많은 편이다.
③ 제주도의 지질지형  
제주도의 지질은 퇴적암층과 현무암, 조면질안산암(粗面質安山岩), 조면암 등의 화산암류와 기생화산에서 분출한 화산쇄설암(火山碎屑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지방의 점사질 토양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흑갈색의 화산회토로 덮여 있다.그리고 지형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사면은 3°～ 5°의 매우 오한만한 경사이며, 남북사면은 5°정도로 약간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④ 제주도의 동물식물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