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에 대하여 시작하며  

교재에 나온 수많은 과학자들 중 나는 코페르니쿠스를 선택했다. 처음 보는 과학자도 있고 예전 학창시절부터 들어오던 과학자의 이름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과학자를 조사하여 알게 되는 것도 뜻 깊고, 원래 가볍게 알고 있던 과학자를 더 조사하여 완전히 알 수 있게 남들에게 위인전으로써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게 되는 것 또한 좋은 일이라 생각 했다

그래서 나는 그 중 원래 알고 있던 과학자를 좀 더 알아보는 쪽을 택하였다. 이공계 학생이라면, 아니 지구과학이나 우주에 관하여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졌던 사람이라면 코페르니쿠스라는 이름은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고등학생때 지구과학1을 공부하였고, 그 이전 더 어릴 적엔 내방 벽면에 야광 별자리 포스트를 붙여놓고 싸구려 천체망원경을 사달라고 조르며 달을 보겠다고, 화성을 보겠다고 무작정 한밤중에 공원으로 뛰어 나가곤 했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 남학생들에게 우주와 별은 외면하려 해도 외면할 수 없는 관심사였다

그 과정에서 코페르니쿠스를 모를 수가 없었고, 과학책에서 그저 지동설 정립 등의 간략한 핵심 업적과 상식만을 알고 있었다. 과거 중세시대 약 1,500년 동안 진리라 믿고 있었던 천동설이 틀렸다고 주장한 과학자가 있었다

바로 코페르니쿠스이다. 그리고 코페르니쿠스의 진리는 지구와 아니 더 나아가 우주에 대하여 새로운 지식 관을 가져오게 하였다

종교적 신앙을 진리라 믿었던 중세시대였기에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주장은 그 당시 지식인과 권력자들 그리고 사람들 모두를 등 돌린 미친 행동일 수도 있었다. 세상 모두가 믿고 있지만 틀린 진리 만약 옳은 진리를 밝혀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그들앞에서 주장하고 설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보아서는 목숨까지 걸어야 할 수도 있었다. 그는 결국 해냈고 새로운 진리는 밝혀졌다

이번 기회에 코페르니쿠스를 파헤쳐 보며 그의 과거 상황에서의 용기와 나의 어린 시절 천체와 우주를 바라보고 고등학생시절 지구과학을 좋아하던 때를 회상해 보고 싶다. ■ 코페르니쿠스의 생애와 업적에 대하여  

코페르니쿠스의 정확한 풀 네임은 nicholas copernicus로, 현재의 폴란드의 비수아강 근처 토룬이란 곳에서 1473년에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상당히 열약한 조건의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가 10세가 되던 해 아버지를 잃고 외삼촌인 바체르로데 신 부 밑에서 성장하였다. 1491년 그는 신부가 되기 위해 입학한 크라코프대학에서 철학교수인 불제프스키에게서 수학과 천문학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이때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관인 천동설, 알폰소 항성 목록 사이의 불일치를 알게 되게 된다

그는 그 후 1496년에 외삼촌의 도움으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 볼로냐대학에서 그리스어를 공부한 다음에 그리스 철학과 천문학을 공부하였다

또한 1497년 3월 9일에는 황소자리 α별인 알데바란이 달에 가려지는 성식을 관측하기도 하였다. 성식을 관측하던 해에 모국의 프라우엔부르크성당 평의원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다

1500년에는 로마의 성탄절 행사에 참사회원으로 참석하였고, 약 1년간 로마에 체류하며 수학 천문학에 관한 강연을 하였다. 이듬해에 귀국하여 다시 이탈리아 유학허가를 받아, 파도바대학에서 의학과 교회법을 익히고, 1506년 두 가지 학위를 받아 귀국하였다

귀국 후, 외삼촌이 본당신부로 있는 하일스베르크에서 빈민들에게 의술을 베풀어 큰 명성을 얻었다. 1512년에 외삼촌이 죽은 뒤부터 천체관측을 하기 시작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