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나이스 라인을 보고  
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독일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 두여인이 등장한다.
바로 안토니아와 그녀의 딸 다니엘이다.안토니아는 그녀의 딸에게 그녀들이 지금 막 도착한 안토니아 자신의 고향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여긴 누가 살고 저긴 내 오랜 친구 집이고 등등
그녀들이 마지막으로 당도한 곳은 안토니아의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그곳에은 그녀(안토니아)의 어머니가 누워있었는데 생의 마지막을 다하는 중이 었다. 오랜 세월동안 창녀들과 놀아난(?) 그녀의 아버지에게서 고통 받은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알아 보지 못하고 욕만 해대고 있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명을 다하고 그녀와 그녀의 딸은 그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안토니아 라인은 안토니아로 부터 시작 해서 그녀의 증손녀 사라에 이르기 까지의 그녀들이사는 삶을 그리고 있다

안토니아는 거칠것 없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에 고향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된 남성들의 우월주의에 대해 냉소만 보낼뿐이다

영화에서 그녀에 남편, 다니엘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도 없지만 미혼모를 자처하는 다니엘의 말에 별다른 반감을 보이지 않고 동의해 주는 걸로 봐선 그녀 또한 자신이 선택해서 미혼모가 되었음을 추론 해 볼수 있다. 그녀의 남성의 억압에 대한 반발은 영화의 중후반에 자신의 손녀를 강간한 피터에게 총을 겨누면서 하는 저주의 말에 들어 있는 그녀의 감정에 그대로 나타난다


그녀의 딸 다니엘은 자유 분방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그녀는 피터가 디디를 강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삼지창(?)으로 찔러 버린다

그리고 그녀는 극중에서 아주 인상적인 대사를 한다. 아이는 원하지만 남편은 원치 않는다

이 말은 종래의 결혼아이의 고정관념을 깨어버리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서 안토니아스 라인에 등장하는 안토니아와 그 딸들의 캐릭터를 살펴 보면 기존의 여성상과는 달리 사회적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펼치고 그 한적한 시골 마울에서나마 사회적인 여성의 억압에 대해 맞서 싸운다는 것이다


결국 다니엘은 집안 좋은 한 남자와 섹스를 통해 테레사를 낳게 된다. 테레사는 비범한 아이였다

그녀는 타고난 천재적인 기질에 크루 핑거 라는 좋은 스승까지 만난다. 그에게서 그녀는 인생에 대한 것을 배우게 되고 그것으로 당당한 여성이라는 캐릭터를 만든다


그녀는 피터에게 강간을 당함에도 불구 하고 다시 일어서는 강인함을 보여 준다. 시몬과의 사이에서 사라를 낳지만, 궁합이 잘맞다며 결혼하자는 시몬의 청혼을 거절 한다

결혼과 동시에 사회적인 통념의 틀에 얽매이게 됨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이제까지의 어머니와는 사뭇 다르게 아이에게 얽매이지 않는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