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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 영토를 바라다를 만나본 천안
올해 여름의 초입에서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리는 작품전은 씨 킴(ci kim)의 열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전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사진, 비디오, 레디메이드 오브제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시전을 둘러보는 것도 무료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감상하려고 오니까 마음이 편한 느낌입니다.
예술작품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작업을 하는 작가들은 자신만의 조화로운 상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다양한 작품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좌측을 보면 잭슨 폴락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잭슨 폴락은 화폭을 바닥에 눕혀 놓고 서서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 페인팅 기법을 선보이며 액션페인팅의 세계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작가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기에 땅에 정착하여 안주하는 상태를 벗어나며 끝없는 날갯짓으로 자신이 바라보는 곳이 곧 자기의 자리가 되는 생태 본능에서 더욱 왕성한 생의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색으로 표현하고 작품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바람 앞에 등불이라고 하고 바람 앞에 촛불이라고 합니다. 1룩스의 빛은 촛불 하나의 밝기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1 칸델라는 촛불 하나의 광원 세기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1 칸델라의 광원인 촛불로부터 1m 떨어진 위치에서의 조명도, 즉 밝기는 1룩스(lx)로 정의됩니다.조명의 표준은 와트가 아니라 칸델라, 루멘, 룩스 등의 단위를 사용하는데 광원의 세기, 즉 광도의 단위인 칸델라(cd)는 촛불의 영어단어 ‘candle’로부터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오다 보니 작품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작품처럼 보이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새로운 생각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조선시대의 여성을 새로운 관점으로 표현해서 그려낸 작품입니다.
전통적 회화 재료를 떠나지 않고 그리기에 몰두했던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시간의 중첩과 물감의 물질적 특성을 통한 회화를 추구했다고 한 것처럼 작가도 그 길을 걷고 싶다는 것이 보입니다.
보통 백화점에서 흔히 보이는 마네킹도 새롭게 해석이 되어 있습니다.
전시전을 보면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기에 땅에 정착하여 안주하는 상태를 벗어나며 끝없는 날갯짓으로 자신이 바라보는 곳이 곧 자기의 자리가 되는 생태 본능에서 더욱 왕성한 생의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