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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서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드라마 촬영지 선샤인스튜디오 여행
오르페우스
여행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저는 논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선샤인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개장 1주년을 맞은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 시설을 제공한 국내 최초의 민 관합작 드라마 테마파크인데요, 드라마가 종영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촬영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여전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촬영지답게 근대 양식의 건축물과 일본식 건축물인 적산가옥, 초가와 기와집 등 1900년대 초반 개화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복원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촬영지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드라마 속 인물들이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나올 것만 같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이병헌씨과 김태리양이 드라마에서 처음 마주친 곳인 한성전기회사입니다.
이곳은 선샤인스튜디오를 찾는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전기회사답게 내부에는 각종 전기와 관련된 기계,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생산되지 않는 백열전구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를 구경하다가 잠시 출출해질 무렵, 논산 딸기 찐빵을 사 먹었습니다.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로 만든 찐빵은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향과 맛이 최고였습니다.
논산 딸기 찐빵과 같은 상품이 더 많이 개발되어 전국에 논산의 맛을 알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논산의 선샤인스튜디오는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애청자였던 저의 가족들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동선을 따라가며 인증 사진을 찍어 보는 일은 흥미진진했습니다.
드라마에 사용된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선샤인스튜디오의 최대장점이라 생각합니다.
1900년대 초반의 한성 거리를 재현한 선샤인스튜디오는 어느 거리를 걷더라도 그대로 화보가 되고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게 합니다.그래서 유독 연인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듯합니다.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중심이 되었던 글로리 호텔은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글로리 호텔에 들어서면 쿠도 히나 역을 맡았던 배우 김민정이 반겨줄 듯합니다.내부에는 소품 전시와 영상 관람실,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발코니에 앉아 선샤인스튜디오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얘기로부터 시작해 겨울에 눈이 오면 더 멋있을 것 같다는 얘기까지 오랜만에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육군훈련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니 영외 면회장소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를 찾는 분이라면 빼놓지 않고 둘러봐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