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인문지리서와 지도  
조선후기에 제작된 대표적인 지도로는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를 들수가 있습니다.
  
김정호는 이전에 청구도와 동여도를 제작한바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최대의 지도라고 할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지리학자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호가 전국을 자세히 조사하고 만든 대동여지도는 조선시대 가장 정확한 과학적 실측지도로 평가되는데요 근대 조선의 국토 정보를 집대성하여만든 최대의 실측지도가 되겠습니다.
  
조선 철종때에 제작된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국지도이면서 목판본으로 간행된 지도인데요 가지고 다니기 쉽게 만든 지도이기 때문에 당시 상인들이 많이 애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동여지도는 철종때에 초간본이 나온후에 고종때에 다시 간행되었는데요
우리나라를 남북 120리 간격으로 x층으로 구분하여 제작을 하였고요 22첩의 지도를 상하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각 첩을 연결하고 병풍처럼 접고 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대이후 우리나라의 인문지리서를 대표하는 책으로는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와 일제시대에 이병연이 저술한 조선환여승람을 들수가 있습니다.
  
택리지는 조선후기의 실학자인 이중환이 저술한 지리서인데요 이중환이 책을 저술할 당시에는 책의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이후 에 이긍익이 팔역복거지라는 이름을 붙였고요 이후 후인들이 택리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중환이 책의 제목을 붙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엄밀하게 보면 책의 제목은 없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이중환은 오랫동안 유배활동을 한적이 있는데요 유배에서 풀려난 후에는 전국 각지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인문지리서인 택리지를 저술하였는데요 택리지에서는 이중환의 인문지리사상과 이용후생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택리지의 내용은 팔도총론과 복거총론의 2편으로 나누어서 서술되었는데요 각 지방을 소개한 것이 팔도총론이고 살기좋은 곳을 소개한 것이 복거총론이라고 하겠습니다.
  
각 지방을 소개한 팔도총론에서는 전국을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8도로 나누어 그 지방에 대하여자세하게 기술을 하고 있는데요 지방의 인물과 지역성을 잘 결부시켜서 서술한 것이 특징적 입니다.
  
살기 좋은 곳을 택하여 그 입지조건을 들어 타당성을 설명한 복거총론에서는 사람이 살 만한 곳들을 피병지와 복지, 은둔지, 일시유람지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팔도총론-전국 8도의 각 지역을 소개한 지방지   복거총론-인문지리적 총설  
일제시대에 간행된 지리서인 조선환여승람은 1910∼1937년까지의 인문지리 현황을 담은 국내 최대의 지리서인데요 유학자 이병연이 1910년부터 전국 각지를 직접 다니면서 편찬한 책이며 편찬기간만도 12년이 걸린 책입니다.
  
조선환여승람에서는 전국의 129개군을 직접 조사하여 편찬하였고요 다양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백과사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지리서입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