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측 입론>  
첫째.병역의무는 국가가 헌법에 근거해서 국민의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굉장한 법적 제한을 가하는 것이다.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있으며 [헌법 제 39조 1항]와 [헌법 제 39조 2항]에 따라 군인들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불이익한 처우라는 부분의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군 복무 후의 불이익이 시간적인 부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군가산점을 통해 이러한 시간적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둘째.병역의무로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첫 번째 주장에서 말씀 드렸듯이,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이 지는데 실제 군대에 가서 의무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들은 국민들 중 특정 설병의 특정 나이 대에 있는 이들 뿐이라는 점을 우선 지적하고 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은 또 다른 다양한 스펙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누리지 못했던 시간과 학업에 대한 보상이며 학업 중단과 사회진출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이며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 취업 준비 등에 있어 군대로 인해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병역 기피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병역 기피는 군 복무를 하는 청년의 희생을 보상해주지 않는 현행 제도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군 가산점 제도를 통해 취업에 있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군대 기피현상을 완화하여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군가산점은 국가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국민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긍정적 이미지로 제고할 수 있으며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대우받을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 측 입론>  
첫째.군복무는 의무일 뿐 의무로 인해 침해된 권리가 보상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민주주의의 역사는 보통. 평등 선거권, 즉 참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역사였다

과거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는 국가에 무엇인가 기여하는 의무와는 교환 관계로 얻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납세와 계급이었다

국가의 재정을 부담하는 자본가와 전쟁을 이끌어 나가는 귀족들의 의무의 대가는 배타적인 참정권이었다. 민주주의는 이런 연결고리를 끊으면서 완성되어 왔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권리와 의무는 국가와 사회가 민주주의 틀 내에서 유지되기 위한 중요한 사항이지만 이들 둘 사이에는 어떠한 교환관계도 성립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이사실은 권리를 얻기 위해서 의무가 필수적이지 않음을 웅변함과 동시에 의무를 다했다고 특별한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의미한다

이 양자가 상호 성립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 평등한 시민권을 유지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군 복무는 4대 의무 중 하나로서 시민, 특히 남성 시민들의 시민권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제한한다

겉으로 보면 의무가 권리의 일부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정도는 의무의 개념에 내제하는 강제력을 고려할 때 의무가 시행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따라서 의무란 것이 존재한다고 해서 침해된 권리가 보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보상된다면 이미 그것은 개념적으로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병역기피 현상의 감소 대책으로 군가산점제가 일부 수정되어 재발화 되었으나 이는 실질적인 감소 대책이 되지 못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