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바리데기  
70~80년대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의 소설 작품 소개
  작가소개  황석영  출생 :1943년 1월 14일 (만주)   학력 : 동국대학교 철학 학사   데뷔 : 1962년 사상계 입석부근 등단   수상 : 2008년 제3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경력 : xxxx.xx.xx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작가의 70~80년대 활동  
1976년 가을 전남 해남으로 이사.‘장길산’ 1부를 현암사에서 간행
1978년 광주로 이주  1980년 광주항쟁  
1982년 광주에 와서 ‘자유 광주의 소리’활동‘님을 위한 행진곡’이 담긴 첫 번째 지하녹음 테이프 ‘넋풀이’제작 배포
1983년 광주항쟁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문화기획팀 ‘일과 놀이’에 참가
1985년 광주항쟁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지하출판
1989년 3월 북한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초청으로 방북 이후 귀국하지 못하고 독일예술원 초청작가로 1991년 11월까지 베를린 체류.이때 베를린장벽무너짐
1993년 4월에 귀국하여 방북사건으로 7년형을 선고받음
1998년 3월 석방    작품소개  출판사 : 창작과 비평  출간일 : 2007년 7월 11일  페이지 : 304  정가 : 11, 원    작품소개  
북한에서 태어나 중국대륙과 대양을 건너 런던에 정착한 탈북소녀 바리의 여정.영적 소통능력이 있는 바리라는 탈북소녀의 인생역경을 통해 진정한 희망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감동적인 소설
  작품소개  

북한 청진에서 일곱 딸 중 막내로 태어난 주인공은 아들을 간절히 원했던 부모에 의해 숲속에 버려진다. 그런 그녀를 풍산개 흰둥이가 다시 데려다놓고,, 버린 아이라고 바리라는 이름을 얻게 된 주인공은 심하게 앓고 난 뒤부터 영적 소통능력을 지니게 된다

북한의 정치 경제 사정이 나빠져 바리의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세상을 떠나게 되어 두만강을 넘어 중국으로 가게 된다. 중국에서 바리는 마사지일을 시작하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지고 밀항하는 배를 타고 런던으로 떠난다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오랜 항해에 시달리며 바리는 이승과 저승을 오간다. 바리는 영국에 도착해 샹 언니와 헤어지고 불법체류자들의 아파트에 살며 다시 마사지 일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바리는 타인의 발을 만지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영적 능력이 있는 에밀리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리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무슬림인 압둘 할아버지의 손자인 알리와 결혼을 하고 딸을 낳는다.하지만 9.11테러로 인해 알리의 고향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에 참가한 동생을 찾기 위해 알리가 떠난다.이 때 바리는 거의 폐인이 된 샹 언니를 다시 만나고, 샹 언니 탓에 딸을 잃게 된다.배신감과 절망감에 빠진 바리는 며칠 동안 꿈에서 죽은 자들의 바다를 지나 성 안에 들어가 생명수를 찾지만 가져오지는 않는다.이 꿈을 꾸고 나서 바리는 샹 언니를 용서하고 다시 기운을 차린다.그리고 전쟁이 진정돼 가면서 알리도 런던으로 돌아오고 바리는 새 아이를 가지게 된다.얼마 후 바리와 알리는 런던 거리에서 폭탄 테러를 목격하고 소설은 여기서 끝이 난다.
  이해와 감상  

소설 ‘바리데기’는 ‘바리공주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표면적으로 바리라는 주인공의 이름과 일곱 딸 뿐만 아니라 아들을 갈망하는 집안의 막내딸이라는 이유로 버린 받은 점 등 유사한 면이 많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 또한 비슷하다

설화에서의 바리공주는 부모의 병을 치료해 줄 생명수를 찾아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온갖 고난과 역경을 맞게 된다. 바리공주는 생명수를 찾아내 아버지를 소생시키고 그러한 은공 덕분에 저승과 죽음을 관장하는 무신이 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