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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징 소리’
목차
작가소개-‘문순태’에 대하여
-작품세계
줄거리 ‘징 소리’의 의미 문학사적 의의, 1970년대의 문학 개인적 감상 참고문헌 작가소개-‘문순태’
1941년 전라남도 담양 출생.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이 추천받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
대표작 : 「징소리」(1978), 「걸어서 하늘까지」(1979), 「철쭉 �(1981)
소설집 「고향으로 가는 바람」(1977), 「아무도 없는 서울」(1982), 「41년생 소년」(2005), 「생오지 뜸부기」(2009)
1982년 제 1회 문학세계 작가상, 2009년 제 7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 작품 세계
그의 작품세계는 ‘한(恨) 풀이 과정과 고향 찾기’로 특징지어진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한의 뿌리를 찾아내어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과 분단 이후 가속화되었던 고향상실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세계이다
그는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분단 이후 한국사회에 계속되었던 대립과 갈등을 다루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민족적 동질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감으로써 전후소설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줄거리
칠복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머슴처럼 일하며 커서 순덕과 결혼한다. 댐 건설로 살던 땅이 잠기자 도시 물을 먹은 순덕의 제안으로 광주에 나가는데 농사일 밖에 할 줄 모르는 칠복은 아내 순덕이 식당 일을 하며 벌어온 돈으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농사 품을 팔러 시골에 다녀오는데 반 년 동안 집을 떠났던 그는 아내를 놀래켜 주기 위해 몰래 불을 켰다가 불륜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줄행랑을 친 순덕을 찾다가 포기한 뒤 어린 딸과 함께 고향 ‘방울재’로 돌아온다.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인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징을 한시도 놓지 않으며 애지중지 하는데 정신이 온전치 못할 때 징을 마구 울린다. 낚시꾼과 관광객을 상대로 매운탕집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마을 사람들은 칠복의 징 소동으로 위기감을 느끼자 그를 동정하면서도 모진 말로 마을에서 그를 쫓아낸다
칠복이 부녀가 쫓겨난 날 밤 빗방울이 굵어지는데, 칠복의 옛 친구인 봉구를 비롯한 마을사람들은 귓전에 울리는 징 소리에 몸을 떨며 잠을 설친다.
“덕칠이, 봉구, 팔만이 몽땅 뒤졌는겨 살었는겨?”
징 징 징….징 징 징….
“저 미친놈이 끝내 훼방이여!!” 고향 친구들을 찾는 이에게 돌아온 말은,
‘미친놈’ 이라는 욕설.
‘징 소리’의 의미
댐 건설산업화, 칠복과 방울재 친구들실향민.
방울재 친구들은 산업화에 못이기는 척 발을 맞춰가지만, 칠복은 고향 상실의 아픔을 피부 바깥으로 드러내며 다시 고향을 찾으려고 몸부림함.‘아픔’과 ‘몸부림’을 청각화한 것이 격렬한 징소리.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