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자기소개서  청소년기  
중고등학생 때에는 누구나 마찬가지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았어요. ‘피디’라는 직업에 관한 글을 읽었을 때에는 방송국 피디가 되고 싶었고, 클럽활동으로 관현악단에서 마림바를 연주했을 때에는 연주가가 되고 싶기도 했었죠

마림바는 일반인에게 좀 생소한 악기죠. 저도 관현악단에 들어가서 처음 알게 된 악기인데, 큰 실로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쉬울 것 같아요

페달로 울림을 조절하고 나무와 철로 만들어진 큰 건반을 연주하는 실로폰입니다.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소개를 접하게 되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 까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도 그 시기가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성적 관리에만 급급하다가 결국 대학을 선택할 때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성적에 맞추어 진학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어요.대학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고 다시 진학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갚진 일인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  
3월 2일.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등교했던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상상했던 대학생활이 펼쳐질까, 대학생으로서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과 기대감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시작했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07년 여름 캄보디아, 태국으로의 해외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던 만큼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기 때문에, 나중에 학생들에게 해외봉사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먹기도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분명 우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는 언제나 환한 미소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어요.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에 많이 힘들었지만, 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대학생활에 있어서 학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는 것이 알찬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많이 경험한 만큼, 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꿈꾸는 교사의 모습  
지칠 때마다 저는 항상 제가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만날 그 순간을 생각하며 힘을 얻곤 했습니다.
선생님은 수업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똑똑한 선생님은 학생들 바른 성장을 이끌 수 있지만, 똑똑하기만 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만을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지식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에 대한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열린 마음으로 학생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똑똑한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이사회인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선생님의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설 그날을 생각하며, 앞으로 4주간 학생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생선생님의 되고 싶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