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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임신과 태내기의 발달
1. 임신과정
2 .태내기의 발달
2장 환경오염이 인간의 태내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
1. 내적요인
2. 외적요인
3장 결론
Ⅰ.임신과 태내기의 발달
1.임신과정
1개월 한 번의 사정으로 방출되는 정자의 수는 1억~2억 개 정도이다.그 중 힘든 경주에서 이긴 1개의 정자가 난관 내에서 난자와 결합한다.이렇게 해서 생긴 0.2mm 정도의 수정란은 처음에는 2개, 그 다음에는 4개 등 기하급수적으로 세포 분열을 일으키면서 난관을 통해 자궁 속으로 보내진다.수정 후 7~10일 후 자궁내막에 착상하는데, 이로써 임신이 성립된다.착상 후 5일 정도가 지난 수정란은 바깥쪽 중심부에 몸의 앞뒤나 좌우를 결정하는 하나의 선이 생긴다.이것이 몸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신경관이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뇌와 척추로 나누어져 발달하게 되며 나중에는 중추신경의 근원이 된다.또 시간이 흐르면서 심장이나 혈관, 내장, 근육 등 중요한 기관을 형성하는 조직도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한다.수정란은 착상한 후에도 계속 세포 분열을 일으켜 가는 뿌리 모양을 하고 있는 융모라는 조직으로 뒤덮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궁내막에 비축되어 있는 양분들을 흡수한다.이 융모 조직은 이후에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태반이 된다.자궁 내에는 태낭이라고 불리는, 아기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가 있어서 그 속에서 태아가 형성된다.하지만 임신 3주 정도에는 태낭을 아직 확인할 수 없으며, 태아는 머리가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뒷부분에는 긴 꼬리가 생겨 꼬리 달린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다.
3개월 기초적인 안면 골격이 나타나기 시작해 서로 연결된다. 안면 골격은 안면 근육이 자리 잡는 틀이 되기도 하며 얼굴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눈꺼풀이나 입술, 턱, 뺨이 발달하고, 치아의 뿌리가 되는 치근도 자리 잡아 슬슬 얼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다. 꼬리 달린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던 태아는, 꼬리가 완전히 없어지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나타난다
팔꿈치가 완성되어 구부릴 수 있게 되며 손가락 끝에 지문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 다리는 허벅지와 종아리, 발로 구분되며, 몸 전체는 머리와 몸, 다리로 나뉘게 된다
피부색은 투명해서 혈관이 비쳐 보일 정도이다.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하며 체모가 자라 피부에 솜털이 돋아난다
신장 등 내장기관도 활동을 시작하며, 심장도 마무리 성장을 해서 힘차게 박동하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순환기관과 근육 조직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외성기가 발달해서 임신 11주 말 정도가 되면 남녀의 구별이 가능해진다. 태반과 탯줄을 통해 양분을 흡수하게 되며, 양수를 마시고 배설하기도 한다
초음파검사를 통해 손발을 움직이는 태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태아는 이 시기에 매우 급성장하며, 두뇌와 척수가 될 관 안에서 세포가 급격하게 불어난다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는 자신이 활동하게 될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해 가는데, 두뇌를 구성하게 될 신경 세포들은 신경계 세포로 만들어진 통로를 따라 이동한다.
5개월 골격과 근육이 발달한 태아는 양수 속에서 몸을 쭉 뻗기도 하고 팔다리를 움직이기도 한다. 팔이나 다리가 자궁벽에 부딪치면 엄마는 태동으로 느끼게 되는데, 태동을 느끼기 전에도 태아는 움직이고 있었지만 움직임이 미약해서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태아의 움직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진다. 키에 대한 머리의 비율은 3등신에서 4등신 정도로, 어느 정도 체형의 균형이 잡혀간다
또 머리카락이나 손톱도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피부에 피하지방이 붙고 몸 전체에 솜털이 나기 시작한다. 심장의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져 복벽을 통해 청진기로 심장박동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이나 방광은 아직 미완성 상태이다. 태아는 양수를 마시고 소변을 보거나, 입에 물체가 닿으면 반사적으로 빨아들이는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또 초음파단층검사를 통해 태아가 손가락을 빨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것은 엄마 젖을 빨기 위한 하나의 연습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귓속의 작은 뼈가 단단해지기 시작하면서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