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른살 승무원을 읽고
a가 싫으면 b로 옮겨 갈 수 있다.
철새처럼 잦은 이직율과 실업률은 제로~!!
언제 어디서나 열려 있는 취업률은 100%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일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취업의 길은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중함을 모르는 안타까운 직업도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오는 안일함과, 나태함, 자신의 수준과 발전보다는 급여와 조건을 따라 움직이는 잦은 이동.
어떤 직업일까요?
전 헤어디자이너입니다.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해도 개념 없이 기분에 따라 철새처럼
직장을 옮겨 다니는 무 개념 의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승무원의 세계 못지않게 서비스 마인드, 인성교육, 기술교육으로 자신의 세계를 프로로 올리고 있지만, 미용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에게, 사회에 첫발들을 내딛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까?
아니면, 자신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하다고 할까?
일단 나는 분명 가슴 졸이면서 점점 변화되어 합격에 이르는 순간까지 흥미진지하게 읽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도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디테일하게 점점 발전해가는 자신의 놀라운 변화를 표현한 이 책은 정말 내 자신과 내가 몸담고 있는 미용계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확신이 들어.이렇게 독후감에도 도전을 하게 되었다.
물론 다수의 문제라고 하기엔,
내가 나의 소중한 직업을 깎아내리는 것 같다.
직업이 무엇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철저한 책임의식 및 프로로서의 근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배운 것 같다.
영어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키가 크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예쁘거나 학력이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건강한 몸과정신에서 나오는 바른 자세,,,, 옷과 메이크업, 의상조차도 디테일해야 함을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노력들이 구구절절하게 가슴으로 느껴졌다.
시작은 어설펐으나, 점점 변화되어가는 자기관리의 철저함이 늦은 나이임에도 도전하는 모습. 애절함과 간절함이 이루어낸 합격의 모습이 쉽게 잊어 지지 않는다
책을 읽었는데. 머릿속엔 그 모습들이 영상처럼 비쳐져 돌아간다
승무원의 일상적인 모습을 기억해보니.
항상 각도가 분명한 인사, 단아하고 깨끗한 헤어스타일, 구김없는 제복, 그리고 초롱롱한 눈빛과 목소리로 친절이 베어 있는 흐트러짐이 없었던 인사가 떠오른다.
기본인성이 중요함을, 협력해야 함을, 독단과 독선은 모두를 추락시킬 수 있음을
그런 것들에 대하여,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