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연구소 설계업무 직무소개
설계란 ‘마음의 표현’이다.
설계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이다.
설계란 ‘두뇌와 체력과의 전투’다.
설계란 ‘체력’이다.
설계란 ‘시간과의 싸움’이다.
설계란 ‘쉽지 않다’
‘설계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으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니 일반적으로 이러한 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표현들을 차 한 잔 마시면서 음미해 보면, 형이상학적인 표현으로 설계라는 분야에서 일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동감하면서 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설계’라는 것에 대한 표현이므로 아직 접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엉뚱한 소리처럼 들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모리연구소에서의 ‘설계’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리’라는 것은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기는 하겠지만, 정의를 내려본다면 ‘기억 장치, 기억 용량’이란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고, hdd등도 이에 해당되지만, 여기서는 반도체 소자로 만들어 지는 메모리로 한정하여 사용하겠습니다.
이 메모리는 아주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여러분들이 다 아시듯이 어떤 동작을 하던 중에 혹은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하여 사용됩니다.그 용도에 따라서 dram, sram, pseudo sram, flash, feram등 여러 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각각 그 특징이 다르고, 그 특징에 따라서 설계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dram은 1t 1c, 즉 하나의 transistor와 하나의 capacitor로 구성된 cell을 사용하는 메모리로서 주기적으로 refresh라는 다시 써 주는 동작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dram을 설계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주의 깊게 고려하면서 설계를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dram에서도 sdram, ddr-sdram, ddr-ii, rambus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각각에 맞추어서 내부를 설계해 주어야 하고, 메모리의 다른 종류인 sram이나 그 외의 메모리들도 각각의 갖고 있는 특징에 맞추어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설계를 해 나가야 할까요?
첫째,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그러한 것을 spec이라고 규정을 짖고 그 규격에 잘 맞도록 설계해야 하고, 제품 특성이 우수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둘째, 제한된 공간에 될 수 있는 한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왜냐하면, wafer한 장의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그 한 장에 많은 chip을 넣어서 생산을 하면, 그만큼 개당 가격이 싸지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그 만큼 이익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만들기 위한 설계의 과정에서 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로, 실제로 설계한 제품을 만들 fab. 에서 model parameter(m/p)라고 하는 그 fab
의 특성에 대한 data를 가져온 후, 이 m/p의 특성을 평가합니다.
둘째로, 현재 fab.에서 진행할 cell과 이와 관련된 process에 대한 자료를 가져 온 다음, 이 cell을 가지고 여러 방법으로 배치를 하고, 이에 따르는 modeling을 하여 여러 가지 경우의 상태를 비교/분석한 후, 가장 적합하게 cell을 배치하는 architecture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