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과실의 수확과 품질관리
2장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의 구별요령
과실의 수확과 품질관리 가.수확
(1)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되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 정도이다. 일본의 백침계 오이의 경우 길이 20cm，무게 100g 정도로 약간 작은 것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약간 큰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일반적으로 개화기로부터 수확까지의 소요일수는 고온기는 7∼10일, 저온기는 12∼20일 걸리는데 품종과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 과실을 수확하면 초세가 강해지고 곁줄기수가 많아져 착과수가 증가하므로 초세와 시장의 기호성을 감안하여 수확시기를 정하도록 한다
촉성재배는 아주 심은 후 약 4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개화에서 수확까지 초기에는 15∼18일，중 후기에는 10∼15일 걸린다
수확 초기에는 크기가 다소 작은 것 내지는 중 정도일 때 수확하는 것이 식물체의 부담을 덜어준다. 반촉성재배는 아주 심은 후 약 35∼40일이 돼야 수확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13∼17일 중 후기에는 8∼13일과를 수확한다. 조숙재배는 아주심기 후 약 3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개화 후 7∼12일과를 수확하는데 후기에 고온과 강우로 초세가 떨어지면 수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과실모양도 좋지 못하므로 적당한 웃거름과 물 관리로 초세 회복에 힘쓰도록 한다. 억제재배는 아주심기 후 약 45∼5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개화 후 7∼10일, 중기에는 10∼14, 후기에는 14∼18일과를 수확한다.
(2) 수확시각 및 횟수
기온이 높은 한낮에 수확하여 선별포장하게 되면 과실의 체온이 높아져 빨리 시들기 때문에 고온기에는 아침 일찍 수확하거나 해질 무렵 서늘한 때에 하는 것이 좋다. 수확은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씩 적당한 크기의 오이를 하는 것이 초세 유지에도 좋고 품질도 우수하다
특히 과실 비대가 빠른 시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2번 수확하도록 한다. (그림1) 오이 과온의 일변화
수확작업에 노력이 많이 드는 결점이 있지만 하루에 1박스를 수확하더라도 적기에 수확을 하여야 양분의 전류 분배에 리듬이 생겨 순조로운 생육이 된다.적기수확을 함으로써 수량 증가에 도움이 되며 과실을 크게 해서 수확을 하면 초기수량은 많아지나 과실의 부담이 커져 줄기신장 및 곁줄기의 발생이 나쁘고 결국에는 수확 과수가 적어진다.
나.과실의 품질관리
수확과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온도이다. 저장온도에 의해 저장가능기간, 시장성 유지기간 및 품질이 현저하게 변한다
오이는 토마토 등에 비해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수확 후 중량감소가 크다. 25℃ 온도 하에서 2일 정도면 5% 전후, 10일 후에는 20% 정도의 중량감소가 되며 급격히 시들게 된다
(표1) 오이의 수확과의 크기와 과실의 발육, 수량과의 관계
(1) 저장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