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아플라톡신 중독증
아플라톡신은 곰팡이의 일종인 아스퍼질러스 플라버스(aspergillus flavus), 아스퍼질러스 파라시티커스(a. parasiticus) 및 페니실리움 푸베루럼(penicillium puberulum)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로 매우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발암물질이다
이들 곰팡이들은 사료의 원료인 곡류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하며 이들 오염된 사료를 섭식하는 가축이나 조류에서 발병되며 특히, 오리는 닭이나 칠면조 보다 매우 감수성이 높고 폐사율 또한 높다.
이들 독소에 노출된 오리는 식욕 결핍이 있고 처음 노출 후 2주까지 성장이 매우 불량하다. 또한 비정상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깃털을 쪼며 다리와 발이 탈색된다
보행불량, 경련, 목이 돌아가는 신경증상도 관찰할 수 있다. 아플라톡신 중독은 모든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증체율, 사료섭취율, 사료효율, 산란율 감소 등) 가장 특징적인 병변은 간과 신장의 종대이지만 만성적인 경우 간은 위축되고 견고해지는 간경화의 소견을 보이며 담낭은 커진다
신장과 췌장 및 다리 피하직에 출혈소를 보인다. 그리고 복수와 과다한 심낭액 저류도 간혹 관찰된다
아플라톡신 중독증은 면역억제를 일으켜 다른 전염성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항병력 약화 요인은 f낭, 흉선, 비장의 위축 때문이다
또한 혈액내 림프구 핵의 형태상변화 및 탐식세포와 세망내피세포에 의한 정화작용도 약화된다. 아플라톡신중독증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생이 높다
곰팡이는 습도에 매우 민감하여 장마철에 특히 증식력이 높고 이때 사료의 취급을 잘하지 못하거나 곡류를 외부에 그냥 방치할 경우 쉽게 곰팡이가 증식하고 이
로 인한 아플라톡신이 생성됨으로 일반 농가에 피해를 준다. 그러므로 최선의 예방책은 항상 최적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저장창고 및 일시적인사료보관을 위생적인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빗물이나 높은 습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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