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호 손해배상(기)  증인 에 대한 반대신문사항  
1.증인은 원고와 어떤 관계인지요?
2.증인은 이사건에 대하여 원고로부터 모든 사실을 들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진술한 바, 피고 회사가 업이므로 회사에 대하여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요.
3.증인은 원고가 피고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피고측에서 까다롭게 서류를 요구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요.
4.이와 같이 피고 회사는 예비회원들이 회사를 방문하면 전반적인 상담을 하고 프로필과 관련한 신청서 및 결혼관련 서류 들을 받고 회원비를 받는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동감하지요.
5.증인은 피고회사가 회원들의 만남을 주선할 때에는 회원들이 만나는 장소에 가지 않고 모든 사항을 전화로 알려 주고 당사자끼리만 만나게 하는 사실에 대하여 원고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잘 알지요.
6.이처럼 피고는 직원과 회원들간에 전화로 주선행위가 이루어지므로 직원들이 정회원에게 비회원을 주선 하거나, 회원들에게 불법한 주선행위 하는 사실들을 회사가 관리감독하는 입장에서 일일이 그 대화내용을 듣고 저지할 수 없어 교육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감독을 한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지요.
7.증인은 보통 결혼정보회사라면 만남을 주선하고 회원들이 작성한 신청서와 제출된 서류 및 통상의 만남에 있어 당사자 사이에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결혼관련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상식적으로 알뿐만 아니라 원고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8.피고 회사의 회원이라면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상대방 모르게 피고 회사에 방문하여 사실이 맞는지 자료를 요청하거나 열람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요.
9.가사 증인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명문대 졸업생이고 억대 연봉자이며 괜찮은 회사에 다닌다고 한다면 주선행위자가 친인척관계도 아닌 제3자인데도 그 커플메니저의 말만 믿고 쉽게 교제하고 만나지 개월만에 동거할 수 있다면 커플메니저의 말보다 상대방의 말을 더 믿고 신뢰했기 때문이지요.
10.상대방의 신원이 자신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면 커플메니저의 말을 의심하고 상대방의 신원이 명확한지 커플메니저를 찾아가 상대방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생각인 점을 감안 할 때 이에 동감하지요.
11.증인도 객관적으로 보아 상대방( )의 인적사항 및 결혼관련 서류를 피고 회사가 확인해 주지 않는다거나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다면 원고가 만남을 거부하는 것이 원고의 주의의무를 다하였다고 할 수 있지요.
12.증인은 원고가 상대방( )의 인적사항 및 결혼관련 서류를 확인하기 위해 피고회사에 방문하였거나 상대방이 다닌다는 회사에 전화를 하여 확인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지요.
13.증인은 원고와 의 만남이 신망 있는 피고회사로부터 주선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빨리 합쳐서 살라고 권유하였는데, 위와 같이 의 모든 사항에 대하여 원고로부터 상세히 들었다면 그 말이 맞는지 직접 확인할 것을 요구하고 보다 신중히 배우자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친동생으로서 책임 있는 조언이라고 할 수 있지요.
14.증인은 이와 같이 원고가 신망 있는 피고회사로부터 를 소개 받았음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결혼관련 서류도 보지 않았고 명문대 졸업과 억대연봉을 가진 좋은 회사에 다닌 것만 듣고 확인하지 않는 채 개월도 되지 않아 동거를 하고, 또한 원고와 혼인신고를 했는지도 확인하지 않았으며, 약 개월 후( 2000년 00월 00일 ) 증인과 증인의 남편 및 친척들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라고 할 때쯤 를 의심하여 그의 거짓된 신원 및 모든 사항을 확인하게 되었지요.
15.기타 신문사항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