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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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절대적 진리가 부정되고, 신념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던적 상황 속에 있는 오늘의 청중들에게 들려지고, 경험되고,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설교의 메시지를 창안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늘의 청중들은 더 이상 설교 시간에 성경에서 발견되는 핵심이나 명제적 지식을 일방적이고 수동적으로 전달받기 보다는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메시지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포스트모던의 사람들이다. 새로운 설교학 운동은 이러한 설교 현장의 변화를 인지하고 청중들에게 성경의 메시지가 경험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설교의 유형을 등장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설교학 운동의 모색도 설교자를 통해 재현되는 설교자의 메시지 경험 여정을 수동적으로 공유하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설교학적 참여를 통해 자신의 삶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경험하기를 원하고 있는 청중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설교학적 과제와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설교자가 발견한 지식이나 경험을 제공 받는 설득적 구조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그것은 루시 로즈와 존 맥클루어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대화적 협력적 설교 패러다임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설교가 설교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방적인 설득적 구조가 아니라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자와 회중들이 함께 모여 서로 대화하며 협력하는 소통적 구조 속에서 이루어질 때, 그 목적을 완수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필자는 새로운 설교학 운동과 루시 로즈, 존 맥클루어의 메시지 창안 이론을 토대로 메시지를 창안하는 과정이 설교자가 혼자서 본문을 씨름하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자와 회중들이 함께 모여 본문에 대해 묵상한 것, 본문과 삶의 경험을 유비적으로 관찰하면서 발견한 것,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것과 행동하고 있는 것, 그리고 결단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을 대화하며, 메시지를 위해 협력함으로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메시지 창안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메시지 창안 작업 속에서 설교자는 무엇보다도 메시지를 향한 대화와 협력의 역동적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고, 그것들이 설교를 통해 드러나게 함으로서 공동체가 함께 하는 설교 사역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본문에 대한 진실된 경험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유아의 능동적이고 구성주의적인 쓰기 활동의 발달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 유아가 스스로 구성하고 고안해낸 창안적 철자(invented spelling)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과 경기도 지역 유아교육기관 세 곳을 선정하여 만 3, 4세 각 30명, 5세 40명, 그리고 초등학교 한 곳의 1학년에 재학 중인 만 6세 유아 40명을 선정하여 총 140명에게 3가지 쓰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과제는 자신의 이름 쓰기, 음절수 및 음에 따라 제시된 25개의 단어 쓰기로써 일대일 면접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유아가 쓴 창안적 철자를 분석하기 위해서 최근 연구인 Henderson(1990), Kamii와 Manning(1999)의 창안적 철자 발달 단계를 참조하여 한국어 음운에 적합한 발달 단계를 설정하였고, 단계에 따라 그 특징들을 질적으로 분석한 후 단계별로 유아의 분포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창안적 철자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름 쓰기, 음절수와 음에 따른 단어 쓰기의 3과제를 0∼3점으로 분석하여 각각 3점, 18점, 33점 만점으로 점수화하였다. 이에 대하여 연령에 따라 분산분석(One-Way ANOVA)과 Scheffe´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고, 창안적 철자발달의 남녀차이를 보기 위해서 t-test를 실행 하였다. 유아기 창안적 철자의 발달 단계는 철자의 출현 전 단계부터 표준 철자 사용에 이르는 총 6단계로 구성되었다. 분석 결과, 이름 쓰기에서는 3세 유아의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4세 이후의 대부분 유아가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절 수 인식은 3세 유아가 가장 낮았으며(M=1.23), 4세(M=9.90), 5세 (M=17.20), 6세(M=17.87)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단어에 나타난 음절수의 차이를 잘 인식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에 따른 쓰기도 3세 유아의 평균이 현저하게 낮았으며(M=1.13), 4세(M= 11.86), 5세(M=28.55), 6세(M=32.27)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단어에 나타난 음의 형태를 잘 인식하였다. 한편, 이름 쓰기, 음절수와 음에 따라 쓰기에서 남녀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유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쓰기 능력이 그리기 수준에서 창안적 철자단계를 거쳐서 표준 철자로 발달되어 나가며, 3세는 쓰기에 대한 언어적 지식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만 4, 5세 경에 창안적 철자 쓰기가 가장 많이 나타나므로, 이 시기에 유아의 글자 쓰기에 대한 인식과 규칙 구성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만 6세인 초등학교 유아의 경우 표준 규칙은 대부분 습득한 것으로 보이며 가끔 오류를 범하는 정도였다. 연구 결과 유아의 창안적 철자 쓰기는 4, 5세 경에 많이 발달하므로 이 시기의 쓰기 교육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특히 유아가 개별 음 자체보다 음절에 대한 인식이 먼저 발달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길이의 단어를 제시해준 후 다양한 음과 철자를 제시해준다면 유아들의 철자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국내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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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yeonggi's new poetic diction of Sijo(時調) was strongly influenced from the vernacularization movement in Modern Korean. In addition, The diction can apply to a specific genre Sijo as well as to the Korean literature overall. It reflects a significant change of episteme on the literature from the medieval to the modern in Korea. Lee Byeonggi's point of view on Sijo as well as the literature in general is, first those should express 'internal experiences' of the self free from the medieval universialism, so called 'chinese connotations'(漢意). Here the 'internal' is referred to a speech(a voice), and an expression(a writing) is understood to externalize the voice into the outer world. To pursuit it, he introduced a new method of 'a drawing from life'(寫生) into his poetic diction, which does not only express the authors' understanding on structures of the things in order to visualize it, but also makes the literature contain the most humanistic meaning. Second, Lee Byeonggi considered the literary material to be a very important matter in writing poetry, and tried to find out the word free from conventional 'connotations,' so which helps the poet to draw the thing itself into his poetry. His point of view on the materials demonstrates a newly opened relation between the 'thing' and the 'feeling=word.' The poetry now have to express a poet's subjective response on the thing in the linguistic realm, inside whose threshold the word of poet is believed to correspond with the thing. Third is a problem of literary terms. Lee Byeonggi convinced himself that 'the vernacularization' was a base to convent the modern literary words, but conflicted with which, he insisted a use of archaic words, and even that of dead words. To be worthy of taking our notice, it exposes an idealogical characteristic of the vernacularizaion of modern literature, which serves to a political purpose of the modern nation state. Forth, Lee Byeonggi believed, for Sijo to become one of modern literary genres, that it has to break off relations with the Sijochang, a sort of singing. He displaced a traditional melody(曲調) of Sijochang with a style(格調), a combination of the voice with the feeling. In order to invent a new verse style, he adoptted subtle nuances of Korean as well as visual images, with which, he made up for an aesthetic crack resulted from the elimination of music from Sijo. He considered that the nuance is a kernel making Sijo be like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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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이 유아의 수학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이 유아의 수학능력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기도 P시에 위치한 W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5세 유아 26명(실험집단)과 이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M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유아 26명(비교집단)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유아의 수학능력 발달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는 황해익과 최혜진(2007)의 ‘유아그림수학능력검사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실험연구는 12주 동안 주 1회씩 실시하여 총 12회로 진행되었으며, 실험 기간동안 실험집단은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누리과정 생활 주제에 근거한 일반적인 수학활동을 실시하였다. 검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이 유아의 수학능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간의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이 유아의 수학능력의 하위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수학능력의 4가지 하위 영역인 대수, 수와 연산, 기하, 측정 4가지 영역 모두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간의 평균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창안적 보드게임 활동이 유아의 수학능력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하위영역인 대수, 수와 연산, 기하, 측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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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무용에서 실제가 되는 무용동작의 발현에 있어서 그 근원이 되는 무용동작창안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무용동작창안과정이란 새로운 무용동작을 만들어내기까지 인간의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사고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용동작창안과정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에서는 창의적 과정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연역적 추론을 통해 가설을 설정하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74명의 무용전공자와 6명의 무용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는 8문항의 개방형 설문과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경험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상위 연구문제에 해당하는 무용동작창안과정의 전체적 흐름에 대한 문항의 응답내용을 분석한 결과 무용동작창안과정은 최종적으로 주제인식 과정, idea탐색 과정, idea선택 과정, idea구성 과정, 동작탐색 과정, 동작선택 과정, 동작구성 과정, 동작발전 과정, 이미지화 과정, 검토 및 수정보완 과정의 단계로 범주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용동작창안과정과 관련해 보다 심층적인 탐색을 위해 이루어진 7개의 문항은 무용동작을 만드는데 가장 처음 무엇을 생각하는지 cue에 대한 질문, 무용동작창안의 과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 무용동작창안의 과정이 항상 똑같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일관성에 관한 질문, 계열성을 갖는지에 대한 질문, 발현될 동작을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 발현될 동작을 상상하는 이미지화 과정의 유무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각 문항에 응답한 자료를 유사한 내용과 의미중심으로 범주화하는 귀납적 방법을 사용하여 빈도 분석한 결과 총 42개의 세부영역, 26개의 일반영역으로 도출되었다. 무용동작을 만드는데 가장 처음 무엇을 생각하는지의 질문에 대해 주제에 대한 사건과 상황 회상, 주제 탐색, 이미지 탐색, 동작양식 회상, 감성적․감각적 체험 회상, 동작 탐색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응답되었다. 발현될 동작을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해서는 주제와의 적합성, 자아표현의 적합성, 동작의 객관성, 신체와의 적합성, 동작의 미적 특성, 동작의 독창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는 응답이 도출되었다. 발현될 동작을 상상하는 이미지화 단계의 유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먼저 상상하고 표현 한다 의 대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동작의 명확성, 동작적 상상력의 극대화, 전체의 흐름 구성, 안무의 효율성, 동작의 객관화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먼저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움직임 가동성 예측의 어려움, 신체 유창 성 이용, 직관적 감각 표현중시의 이유로 응답이 범주화되었다. 무용동작을 만드는데 사고과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동작의 의미표현 극대화, 사고과정의 필요성, 동작의 객관성, 창안의 효율성, 주제의 ‘나’화, 동작의 독창성 때문으로 나타났다. 무용동작창안과정이 항상 똑같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늘 그러한 과정을 거친다 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어 응답자 안에서의 무용동작창안과정이 일관성을 가지는 경향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용동작창안과정의 계열성의 유무에 대해서는 비등한 빈도를 나타내는 바 무용동작창안의 전체적 과정을 서술하는 문항의 분석을 통하여 각 과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확인되어 질 수 있었다. 위의 결과를 살펴볼 때 무용동작을 만드는데 진행되는 사고과정은 많은 부분이 발현의 실제인 ‘동작’에 대한 사고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무용동작창안과정은 발현의 매개가 ‘몸’이라는 점에 있어서 다른 창의적 과정과는 구별되어 고려 되어져야 한다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창작과 안무의 보다 근원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적 무용교육에 있어서 무용수, 안무가 양성과 함께 일반 교육에 있어서도 창의성발달을 목표로 하는 무용창작 수업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학습의 전략을 개발하는 데 응용적 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논문]

본 연구에서는 먼저 생물학 관련 내용인 생선같은 어류와 소고기나 돼지고기같은 육상동물 근육의 조직이 서로 차이가 나는 현상에 대한 원인적 가설을 창안하는 기능을 검사하는 도구를 개발하여, 예비 과학교사 23명에게 투입하였다. 그런 다음, 피험자들이 창안한 가설을 정성적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뒤, 가설 및 가설창안과정에서 발견되어지는 경향성(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피험자들이 창안한 가설은 모두 총 52개였는데, 본 연구에서 이들을 내용적 속성 측면에서 분석해 본 결과 이들 가설은 크게 조작적 가설 또는 이론적 가설로 분류되었다. 이들이 창안한 52개의 가설 가운데 조작적 가설은 45개였고, 나머지 7개는 이론적 가설에 해당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가설창안 과정을 분석해 본 결과, 가설을 창안과정에 사용된 경험적 지식과 새로운 미지의 상황 사이의 유사성 정도에 근거한 외전의 논리적 추론을 중심으로 분석했을 때 4 단계로 분류되었다. 특히 피험자들의 가설창안과정의 분석 결과는 약 80%이상이 가설을 창안할 때 기지의 경험적 지식과 미지의 현재 상황과의 유사성 정도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것이 부적절한 모습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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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문]

[국내 학위논문]

이 연구는 격투무술인 공권유술의 창안과 발전과정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공권유술의 창안과 발전에 기여한 흔적이 있고, 공권유술 상임직급에 위임하고 있는 4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였으며, 미비한 점을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 기사, 국내외 서적, 신문 기사, 팜플렛, 세미나 자료, 연수 자료등 문헌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시간의 흐름으로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연구 방법 및 자료분석 결과를 토대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권유술의 창안 목적으로는 똑같은 종목의 경기에서는 실력이 높은 선수가 시합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실력으로 승패를 결정짓지만, 실전에서는 그렇지 않다. 실전에서는 실력보다는 경험을 많이한 사람이 실 전에서 높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권유술은 실전에서와 같은 수련으로 여러 가지 기술들을 연계하여 사용하고 어떠한 자세나 위치에서도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을 방어하는 기술들을 수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둘째, 공권유술의 발전과정은 1990년 후반에 공권유술이란 명칭으로 발족하였으며, 서울 본관을 시작으로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지부가 설립되었다. 각 기관은 물론 사회 단체, 대학 동아리등을 포함하면 공권유술을 수련하는 수련생들의 수는 수천, 수만에 달한다. 또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등의 13개 국가에 공권유술 해외 지부가 설립되었으며 지금도 해외지부 설립 및 공권유술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해마다 해외 세미나를 통해 공권유술을 보급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전수하고 수련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셋째, 공권유술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전망이 밝다는것이다. 앞으로 공권유술에 대한 학문적인 발전 가능성은 물론이고, 공권유술 테크닉, 수련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가능성, 전세계 진출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희망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국내논문]

우리나라 역사상 상수학의 대가였던 서화담의 제자 이지함은 1백44개의 괘를 배치해 사람의 운명을 예언한 토정비결을 창안한 자연철학자 이다. 율곡의 가까운 친구였던 이지함은 마포의 흙집에서 살았고 쌀장수로 번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준 기인으로 유명하다.

[국내논문]

[해외논문]

This study focuses on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invented spelling, an active and constructive writing activity engaged in by young children. One hundred and forty children, 3 to 6 years of age, were tested in this study. Three tasks were provided to evaluate the level of invented spelling: writing their own names, writing words according to the number of syllables they heard, and writing words according to the sounds they heard. Data were processed by a one-way ANOVA and t-test.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process involved in moving from scribbling to conventional spelling is divided into 6 developmental stages. Age differences between 3 year olds through 6 year old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However, a Schéffe analysis shows that the difference between 5 and 6 year olds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No significant differences attributable to gender were found in any of the developmental stages.

[해외논문]

[국내논문]

193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전반에 이르기까지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은 ‘조선적인 것’에 대한 관심과 탐구를 통해 조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그들은 ‘근대의 종언’이라는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변화된 시대에 조응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였다. 계몽의 기획과 이성의 추구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해 오던 그들은 동아시아 지역 구도의 재편 움직임 속에서 조선의 지방성(향토성)을 새롭게 자각하고 자기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적극 활용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문학작품 속에 조선적인 것의 대표적인 표상으로 ‘향토’를 재현하였다. 지식인의 낭만적 환상과 욕망에 의해 재구성된 향토는 서정적인 감흥과 동화의 대상으로서 현실의 고통을 치유해주는 위안처로 표상되었다. 또한, 향토는 민간 신앙과 농촌의 세시 풍속 등 과거 조선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공간으로 재현되기도 하였다. 물론 당시 향토 창출이 식민 지배 담론의 자장 안에서 이루어졌던 점을 감안한다면, 지식인들에게 관능적이고 야만적인 영토로 ‘향토=조선’을 바라보는 제국주의적 관점이 내포되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은 지배 담론 내 향토의 의미를 전략적으로 모방하면서 제국/식민지라는 이분법적 인식 자체를 교란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식민 권력의 모방적이고 나르시 시즘적인 요구를 동요시키는 한편, 권력의 시선 위에 피차별자의 응시를 되돌리는 전복의 전략이었다. 요컨대, 식민지 후반기 향토의 창출은 일본적 오리엔탈리즘 내 향토의 문법을 폐기하고 전유하여 새로운 조선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이효석의 경우, 그는 향토(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되고자 하였다. 그는 조선문학의 ‘향토성’을 단순히 제국의 ‘지방성’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제국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식민지 조선인으로서도, 제국의 일본인으로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었던 그는, 제국의 경계를 넘어 다문화적․통국가적 세계인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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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은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환경변화에 편승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이용 및 경제가치가 급부상하고 활용의 실익이 더욱 가중되어 공적 관리의 필요성이 증폭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해양관리를 위한 주체ㆍ등록객체 및 공부의 형식을 검토하여 향후 표준적이고 통일적인 해양등록부의 설계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범위는 해양등록부로 한정하였고, 조사방법은 문헌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접근방법은 서술적 접근방법과 현상학적 접근방법을 병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견지에서 도출하였다. 첫째, 해양관리의 일반성은 정의, 필요성 및 기능, 해양관리의 객체 및 형식차원에서 검토하였다. 둘째, 해양등록부의 운영실태 및 한계는 해양관리를 위한 법체계, 해양등록부의 관리주체ㆍ형식ㆍ객체의 실제, 해양등록부의 한계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셋째, 해양등록부의 설계방향은 지원방향설정, 해양권리등록부의 설계, 해양관리공부의 설계, 관련 공부와의 연계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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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시대가 바뀌면서 감각이나 반응력이 달라짐에 따라 모든 소리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소리를 기본으로 하는 음악교육에서는 만들어진 악기로 기능적인 연주를 하거나 단순한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음향의 중요성을 깨닫고, 음악의 본질인 소리자체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각 기능이 가장 예민하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수업의 주체자로서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며, 소리의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게 하고, 만든 악기를 활용하여 풍부한 소리체험에서 얻은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로 음악의 구성요소를 스스로 설정하게 하여, 음악적 성장을 목적으로 지도방안을 연구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관련 문헌을 조사하여 음향의 과학적 원리, 음악교육학자의 교육이론, 악기의 특징 등을 기초로 하여 살펴보았다. 본론에서는 신체소리, 물건소리, 소리 원리의 소리탐색 활동을 통하여 창안악기를 만들었고, 생활도구와 창안악기를 활용하여 컵타, 음악 이야기, 기악합주로 음악을 표현해보았다. 소리탐색 활동을 통하여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를 제작하여 소리의 개념과 악기의 원리를 알 수 있었다. 신체소리 탐색에서는 신체도 악기가 될 수 있음을 이해시키고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물건소리 탐색에서는 생활도구로 두들겨 봄으로써 악기제작의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소리의 원리 탐색에서는 소리의 특징과 진동의 개념 등을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창안악기는 전문적인 악기 제작과 정교한 연주의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소리를 경험하여 소리의 원리를 발견하고 근접한 악기소리에 접근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교과통합 수업방식으로 소리의 개념과 진동 원리는 과학교과와, 만들기와 꾸미기는 미술교과와, 음악 이야기의 소재는 국어교과와 통합을 하여 수업을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무율 타악기 18개, 유율 타악기 6개, 관악기 7개, 현악기 2개로 총 33개의 악기를 구안하여 만들었다. 유율악기들 중 일부는 길이를 고려하여 진동수의 비로 계산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직접 제작한 악기를 활용하여 컵을 활용한 리듬학습, 음악 이야기, 기악합주로 표현해 보았다. 첫째, 컵을 활용한 리듬 학습은 생활도구인 컵을 가지고 모둠끼리 새로운 리듬과 동작을 만들어 음의 길고 짧음, 박자의 개념, 다양한 리듬의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둘째, 음악 이야기는 이야기에서 악기로 표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상황 등을 찾아내어 자신의 생각을 생활도구와 여러 가지 창안악기로 표현하였다. 셋째, 기악합주에서는 여러 가지 악기를 두드리며 적절한 생활도구와 창안악기를 배치하여 조화롭게 연주함으로써 새로운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잡음으로만 들리던 물건들이 악기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고, 소리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었다. 이에 소리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악기의 제작원리에 대해서도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음악적 성장과 심미적 체험의 기초를 제공해 주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지도 방안은 본 연구자가 담임하고 있는 학급의 3학년 3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음악수업에 적용하는 가운데 발견되는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면서 구성한 것으로 제재곡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행 교육과정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교실 수업에서 실행이 가능한 것에 한하여 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소리탐색, 악기 만들기, 음악표현의 기초적인 활동이 많이 활용되기를 바라며, 저학년 단계서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연계성을 고려한 보다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음악표현 지도방안 연구와 이를 위한 효과적인 학습자료의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 이 논문은 2007년 8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초등음악교육)학위 논문임.

[국내논문]

이 연구는 문화콘텐츠 부문 교육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미국과 일본의 대학원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 한국형 글로벌 핵심 고급 인력(창안자) 배출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문화와 첨단 기술이 결합하는 융합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뉴욕대 ITP와 카네기 멜론대 ETC. 조지아텍 LCC등을 살펴보았다. 일본에서는 동경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등 3개 대학을 현지 방문을 통해 직접 인터뷰와 참관, 조사 등을 수행하였다. 이들 교육 기관들은 1979~2004년에 새로 설립되어 아주 실용적인 교과목을 개발, 보정해나가고 있다는 일반적인 공통점을 함께 하고 있다. 재원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정부 지원, 미국은 자체자금이나 외부 기업체 펀딩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졸업 후 진로에서는 미국의 경우가 CMU ETC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듯이 디즈니나 EA와 같은 스폰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전문가 양성과 같은 실제적인 경로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아직도 많은 한국의 교육기관들이 대체로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것과는 대비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정리하면 미국과 일본의 선도적인 교육기관들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실제적인 특성을 중시해서 인턴십과 프로젝트 수행 성격을 강하게 띠는 교과내용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따라서 아직은 현장과 연계가 취약한 한국의 여러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 기관들로서는 좀 더 다양한 선도적 교육기관으로부터 성공적인 경험을 전수받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학교라는 제도권 영역 안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현장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해외 선도적 사례의 최대 특징이었다.

[국내 학위논문]

창안적 글자쓰기(invented spelling)란 아동들이 공식적인 쓰기 교육을 통한 관습적 글자쓰기(conventional spelling) 또는 표준적 글자쓰기(standard spelling)를 습득하기 이전에, 아동 나름의 음운 규칙을 구성해 내고 이에 따라 음소(phoneme)와 글자소(grapheme)를 대응시켜 만들어낸 글자쓰기를 말한다. 따라서 창안적 글자쓰기는 아동의 내적 인지 과정을 가시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하며, 특히 아동의 음운 인식(phonological awareness)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 여러 선행 연구들은 창안적 글자쓰기 능력이 아동의 읽기 성취도에 대한 강한 예측 변인임을 강조하였으며, 읽기 장애 위험군 아동들을 조기에 선별하여 중재하는 것이 후의 읽기 성취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목적은 5;0 - 6;4의 아동들의 창안적 글자쓰기를 발달 단계에 따라 상위집단과 중위집단, 하위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간 점수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세 집단의 글자쓰기 오류의 유형과 오류율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 네 곳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 64명을 대상으로 창안적 글자쓰기 과제를 실시하였으며, 창안적 글자쓰기 발달 단계에 따라 아동들을 상위, 중위, 하위의 세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류된 세 집단의 창안적 글자쓰기 점수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와 각 집단이 보이는 오류 유형과 유형별 발생률을 살펴보았다. 오류의 유형은 (1) 생략, (2) 대치, (3) 첨가, (4) 글자 형태 오류, (5) 무응답의 5가지로 분류하였고, 이에 대한 하위 오류 유형은 (1) 모음 생략, (2) 음절말 자음 생략, (3) 음절초 자음 대치, (4) 모음 대치, (5) 음절말 자음 동일 음가 대치, (6) 음절말 자음 비동일 음가 대치, (7) 음절말 자음 첨가, (8) 글자 형태 오류, (9) 무응답의 총 9가지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창안적 글자쓰기 점수 측면에서는, 세 집단 간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오류 유형 측면에서는, 상위집단과 중위집단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오류 유형은 대치였다. 또한, 창안적 글자쓰기의 발달 단계가 높은 집단일수록 집단 내에서 대치 유형의 오류 비율이 높은 반면, 발달 단계가 낮은 집단일수록 집단 내에서 생략과 무응답의 유형의 오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하위 오류 유형 측면에서는, 창안적 글자쓰기의 발달 단계가 높은 집단일수록 대치 오류 중 음절말 자음을 그와 동일 음가를 지닌 다른 자음으로 대치하는 유형의 오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발달 단계가 낮은 집단일수록 대치 오류 중, 모음 대치 유형의 오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상위집단의 아동일수록 자신이 들은 음소에 대응되는 글자소를 찾기 위해 음운적 지식을 더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표준적 글자쓰기에서는 벗어나지만, 그 실현되는 음가가 동일한 다른 글자소로 대치하여 자신이 들은 음소를 표기하는 것이다. 반면에 음운적 지식이 부족한 하위집단의 아동들은 특정 음소에 대응되는 글자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무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음소의 존재 여부에 대한 인식도 불완전하여 생략과 첨가 등의 오류유형이 상위집단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임상적 의의를 제공한다. (1) 창안적 글자쓰기 발달 단계가 높은 아동은 창안적 글자쓰기 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따라서, 창안적 글자쓰기 점수를 통해 아동의 창안적 글자쓰기 발달 단계를 판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의 음운 인식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2) 창안적 글자쓰기의 발달 단계에 따른 오류 유형을 이해함으로써 읽기 또는 쓰기 장애 위험군 아동을 조기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본 연구의 결과는 조기 선별된 아동들의 중재 목표 설정 시 참조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국내논문]

본고는 朱耀翰이 朝鮮語를 순수한 ‘國語’로 발견하고, 이를 통해 ‘國民詩歌’를 기획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그 의미를 검토하였다. 주요한은 13세부터 日本의 敎育制度에서 日本語로 ‘世界’와 ‘文學’을 배워 익히며 自己正體性을 형성하고,日本文壇에 정식으로 登壇했으며, 日本語 雜誌 編輯에도 관여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朝鮮文 文藝雜誌 〈創造〉를 創刊하였고, 이를 통해 文學語로서 母國語 발견의 희열을 체험하였다. 3ㆍ1운동 이후 上海로 간 주요한은 臨時政府 機關紙 〈獨立新聞〉의 編輯部長을 맡아서, 朝鮮語 活字를 직접 鑄造, 植字․文選하여 〈독립신문〉을 發刊하였다. 上海時節, 주요한은 獨立된 國民國家의 表象體系로서 ‘國語=朝鮮語’를 자각하고, ‘國語 保存’을 獨立運動의 方策으로 提示하였다. ‘國語=日本語’를 강요하는 植民地 상황에서, ‘국어=조선어’의 창출과 보존의 과제를 文學語를 통해 실현하기 위한 기획이 國民詩歌(論)의 創案이었다.

[국내논문]

[국내논문]

전통적 한국여성상을 대표하는 신사임당은 1970년대에 그 지배적인 의미를 완성한 근대역사의 구성물이다. 그는 민족, 식민주의, 국가와 여성이 맺는 관계가 문제되는 역사적 국면마다 등장하여 조명되고 재해석되었다. 애국계몽기 신사임당은 ‘규식여자’의 하나로 조명되었다가 총동원체제기 황민을 욕망한 지식인들에 의해 ‘군국의 어머니’로 형상화되었다. 이후 사라졌던 신사임당은 1960-1970년대 민족중흥의 근대화프로젝트 하에서 국가와 여성운동 모두에 의해 ‘한국적 현모양처’로 부활하였다. 박정희 정권의 국가영웅화 작업을 통해 태어난 신사임당이 고난과 역경에 찬 근대화를 수행하는 국가주의적 현모양처라면, 대한주부클럽에 의해 제정된 사임당상은 가정과 사회를 넘나들며 근대화를 이끌어가는 ‘초여인’이다. 1970년대의 신사임당 상(像)은 일제말기 천황체제가 생산한 여성주체상의 흔적을 갖고 있다. 박정희 정권은 전통의 수사학을 국가주의적 발전주의와 조화롭게 결합시키는 여성상을 제시했다면, 여성운동 세력은 그에 부응하여 ‘여성의 국민화’ 프로젝트 를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