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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위논문]
1958년에 제정된 민법 중 가족법은 그 보수적인 성격 때문인지 아직도 해결해야 할 난제가 남아있는 대표적인 법률이다. 특히 戶主制를 둘러싼 논쟁은 오늘날까지 뜨거운 문제의 핵심이 되어왔다. 그러나 兩性平等과 民主的 家族像을 구현하기 위한 가족법 개정운동의 결과 1977년, 1990년, 2002년에 부분적인 개정이 이루어졌고, 마침내 戶主制度의 廢止를 골자로 하는 민법개정안이 2005년 3월 2일 국회에서 통과되고, 동년 동월 31일 법률 제7427호로 공포되었다. 호주제도의 폐지는 ‘家‘사상 즉, 민법상에 규정되어 있는 봉건적인 가부장제 ’家制度‘(또는 현실과 유리되어 법률의 규정에 따라 결정되는 호주와 가족으로 이루어진 관념적인 법률상의 단체인 ’家‘)를 폐지하는 것으로써 현실의 생활공동체 그 자체를 법적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가사상의 구체적 실천기구라고 할 수 있는 호주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호적제도도 그에 맞게 변경된 모습으로 즉, 그동안 호적편제의 기준으로 삼고 있었던 관념상의 ’家‘와 ’戶主‘가 없어지기 때문에 호적제도 고유의 목적과 이념에 따라 새로운 호적편제의 기준을 호적법에 정립할 필요가 생기게 된다. 이에 호주제 폐지에 따른 그 입법적 과제로써 호적편제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실정에 맞는 대안을 檢討하고자 한다.
[국내 학위논문]
불교의 전파는 고구려 소수림왕 2년 6월에 한반도에 전파된 이후 줄 곧 한민족의 역사와 불교의 역사는 그 맥락을 함께 하였다. 불교의식은 부처가 열반에 든 이후, 그에 대한 예경의 뜻을 다하기 위하여 생겨났는데 이 과정 속에서 불교의식은 종교의 한 방편으로 뿌리 내리게 되었다. 본 논문은 재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한 영산재를 통해 작법의 연구 중 미진한 분야인 바라춤을 고찰하여 다음의 연구 결과를 얻었다. 첫째, 영산재의 의식 절차 가운데 요잡바라는 시련, 신중작법, 상단권공, 식당작법, 운수상단권공, 중단권공의 의식 절차 속에서 볼 수 있으며, 천수바라는 상단권공과 운수상단권공에서, 사다라니바라는 상단권공과 중단권공의 의식 절차 속에서, 명바라는 상단권공 의식 절차 속에서, 관욕게바라는 관욕절차 속에서, 내림게바라는 중단권공의 의식 절차 속에서 볼 수 있다. 둘째, 가사 즉 진언의 유무는 천수바라, 사다라니바라는 신묘장구대다라니경과 사다라니경의 진언에 의해 추어지며, 관욕게바라는 전반부는 진언 없이 악기의 장단에 의해 추어지다가 후반부에 화의재진언에 맞추어 추어진다. 요잡바라, 명바라, 내림게바라는 진언 없이 악기의 구성 장단에 의해 추어진다. 셋째, 악기의 구성 면을 보면 명바라만이 태징, 호적, 북의 악기 편성을 보이며 나머지 바라춤들은 태징, 북, 목탁, 호적, 삼현육각, 취타악의 악기 편성을 보인다. 넷째, 의상은 모든 바라춤이 저고리와 바지, 회색장삼과 홍가사를 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바라춤의 연구 중 가장 중요한 춤사위를 보면 모든 바라춤이 요잡바라의 전체 동작을 기본으로 이루어짐을 볼 수 있었다. 요잡바라의 바라 포개어 올리고 내리기, 바라 휘돌리며 올리고 내리기 동작이 전체 바라춤의 핵심적인 동작이 된다. 특징적인 춤사위는 명바라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제자리에서 사방으로 돌면서 추는 요잡바라와는 달리 마름모꼴형으로 교차하기, 앞으로 나아가 교차하기 등 명바라는 대형 면에서도 다양함을 보인다. 바라춤의 손동작은 요잡바라의 손동작인 바라 휘돌리기에서 볼 수 있는 바라 젖혀 들기 동작, 바라 포개어 올리고 내리기에서 볼 수 있는 바라 받쳐들기 동작과 바라 들기 동작이 기본이며, 발 동작은 정자 정지형과 정자 딛는 법을 기본으로 하여 회전과 이동을 한다. 결론적으로 모든 바라춤은 요잡바라의 동작을 기본으로 진언이나 장단을 달리하여 추어지며, 그것들은 영산재의 의식 절차 속에서 의미를 달리하나 전반적으로 지니는 바라춤의 의미는 바라를 부딪쳐 내는 쇳소리로 육도중생을 제도하고, 잡귀가 침범치 못하게 하여 도량을 청결히 하며 부처님을 찬양하는데 있다.
[해외논문]
Kyeongmucheong(警務廳) founded in 1894 as a modern police organization, had been reorganized into such a several structure as Kyeongmucheong (警務廳) Kyeongbu (京府) gyeongmucheong (경무청)·gyeongwiwon(警衛院) through change of institutional and developmental process. In comparison to the pre modern police system like Podocheong(捕盜廳) kyeongmucheong had been operated effectively by the business and personnel regulations. The role of kyeongmucheong which aimed at property protection and public welfare of the people as whole, was dislocated into a certain political forces means. This paper researched the actual condition and the status of kyeongmusa(警務使) and kyeongmugwan(警務官) of kyeongmucheong listed in the Family register of Hanseong bu during gwangmu 7 years (1903) and gwangmu 10 years (1906). In particular, this paper researched intensively on 16 officers kyeongmusa(警務使) and 12 officers kyeongmugwan listed in the Family register of Hanseong bu. In detail this paper analyzes their condition, including their age, their clan occupation, their clan, their address, and everything else. kyeongmusa(警務使) and kyeongmugwan (警務官) was a key figure throughout main office positions of power. They had the political backing of some influential family. They mainly had been living in the northern and central areas of Seoul in which the influential families or power authorities nestled. They are economically to the rich, the size of their house is big, and their employees were taking care of housework. In their actual appearance through kyeongmusa(警務使) and kyeongmugwan(警務官), we can see that they were the political power elites to stay in the heart of traditionally powered represents.
[국내 학위논문]
본 연구는 언어학자 조원임의 중국어 음운학과 고시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조원임 예술가곡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조원임 예술가곡과 음운과학의 밀접한 관계를 총결했다. 이 문서에서는 조원임의 생애와 예술가곡의 음운학적 특징을 상세히 분석한다. 조원임은 서양 음악의 성조, 리듬, 선율 등과 같은 고대 시사에서 서양 음악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선 조원임은 고시 예술가곡을 창작할 때 주로 한자의 성조와 고시의 음운학적 특징에 따라 창작하였다.
 조원임 예술가곡의 가사는 90년대 초의 신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고시어의 음운 특징과 결합하여 신시의 음운학적 특징을 다시 한번 통합하고 혁신하였다.
 따라서 조원임 예술가곡의 내용은 광범위하며, 그는 사람 생활 속의 예술가곡을 완벽하게 다루었다. 예술적 가치도 높다. 다음으로 조원임 예술가곡의 선율방향은 한자의 억양과 고시의 음운학적 특징을 가지고 창작되었다. 그래서 그의 예술가곡은 중국적인 맛이 강하다. 따라서 조원임의 고시 예술가곡에서는 선율의 흐름이 가사의 억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창작 방법은 가수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성악가들은 예술가곡을 배움으로써 중국 고대시와 현대시의 음운학적 특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음악을 좀 더 문학적으로 만들자. 셋째, 조원임의 많은 예술가곡은 단순한 5음 음계 스타일과 서양식 성조의 결합이다. 이 방법은 서양식 성조를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하여 중국에서의 서양 음악 문화의 전파에 도움이 되었다.
 이 논문은 조원임이 고시, 신시, 예술가곡을 창작한 배경과 목적을 연구한 기초 위에서 중국어 음운학의 가사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진은 1928년 발간된 '신가곡집'에 수록된 조원임이 1922년 작곡한 ‘그녀를 생각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다’라는 곡을 선정했습니다. ‘천 파는 노래’와 ‘작은 시’가 같은 책에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노래 ‘그녀를 생각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다’는 중국의 현대 유명 시인 류 배넌이 1920년 영국에서 공부할 때 쓴 신시입니다. 이 신시의 음운은 고시 풍격의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음운 부분에도 혁신이 있다. 두 번째는 중국의 현대 시인 류다바이의 신시 ‘천 파는 노래’로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가장 쉬운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시의 음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3번 트랙 ‘작은 시’가 선택되었다. 이것은 중국 현대의 유명한 시인 호적이 쓴 것이다.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간단한 네 글자. 이 작품은 매우 높은 문학적 품질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들 신시예술가곡 3곡의 가사, 선율적 특징, 창작방식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옛 시의 운율의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그것은 고시 창작 음악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심미적 능력과 문학적 수준은 물론 중국 고시에 대한 이해와 중국 예술가곡을 올바르게 부르는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그것은 중화민족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고 학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 학위논문]
본논문은 한.일혼인법을 비교검토 하였으며, 특히 제도론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으로서 5개의 논고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개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I. 한.일비교 혼인제도 서고 근대적 혼인제도가 일부일처혼, 공락혼, 요식혼, 별체혼, 해소혼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을 표준으로 하여 한.일혼인법을 평가하는 명제로 설정하여 연구검토 하였다. II. 혼인장애에 대한 한.일비교 양국의 혼인성립요건을 비교검토한 위에, 한국법의 광범위한 금혼범위에 대한 비판과 일본법의 불철저함과 모순을 지적 하였다. III. 한국의 약혼과 사실혼의 문제 - 일본의 혼약과 내연을 시야로 - 여기에서는, 일본법에는 규정 되어 있지 않은 약혼제도 및 한국법 특유의 사실혼관계존부확인제도를 소개하고, 일본판례에 나타난 혼약과 내연에 관련된 판례이론등의 재검토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IV. 한.일 비교 부부관계론 양국의 혼인제도의 효과로서 혼인의 신분적 효과와 재산적 효과를 비교하여, 현행의 근대적 혼인제도를 지적 반성하고, 부부대등한 별체혼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V. 한.일비교 혼인해소(이혼)법론 외견상으로는, 일본법과 같이 협의이혼, 재판이혼제를 가진 한국이혼법을 일본이혼법에 대비하여, 이들 문제정황을 제시하고, 비교검토한 위에 각각의 논점 지적 고찰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논문은 한.일양국의 혼인법을 총체적으로 비교검토하여, 각각의 문제점을 들어 그것들의 논점을 개별적으로 검토 대조한 양국의 제도론을 중심으로 한 논문이다.
[국내 학위논문]
우리 나라는 근대화이후 과학기술과 현대의학의 발전, 환경위생의 개선과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영양상태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인구구조가 소산소의 인구형으로 바뀌면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래없이 노인인구의 절대적 수나 상대적인 비율이 높아지고있고, 고령노인의 수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형편이어서 노인의 부양이 가족내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나라는 노인을 가족에서 부양해 왔고 국가의 노인복지 방향도 '선가정 후사회'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 소가족화로의 가족구조의 변화와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촉진은 가족의 노인부양기능을 약화시켰다. 노인인구의 증가에 비해 오히려 가족부양능력의 약화로 인해 가족부양을 대체해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절실히 요청되지만 현재로서는 노인복지서비스 등의 사회적 여건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우리 나라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경우 가정봉사원파견서비스, 주간호보서비스, 단기호보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리 나라의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상황을 토대로 노인복지서비스의 현호아분석을 통하여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혜대상노인의 확대 및 선정기준의 완화이다. 현행의 소득수준별 선정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여 무료·실비이용노인의 수를 확대하고, 오인의 건강상태별 선정기준을 개발하여 중도장애·질환노인, 경도장애노인순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호적상의 거택·자활보호대상노인만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를 대상노인의 선정기준을 현실적인 노인가구 경제지표(현행 의료보험 납부액 등급 등)와 노인의 건강상태지표(장애 및 질환정도,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에 따라 개선하고, 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인력의 업무도 분담하여야 한다. 둘째, 사업내용의 확대와 전문화이다. 주 1회 평균 3.3시간의 방문으로 가사지원서비스(식사시중, 청소, 외출시 동행 등)와 정서지원서비스(말벗) 위주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향후 가정봉사원파견서비스는 요보호노인 등도 이상의 장애·질환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방문간호, 욕창간호, 기능훈련, 야간간호 등)와 응급서비스를 보강하고, 서비스의 양도 주3회 평균 4시간 보호체계의 가반을 간계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현행 대상노인의 건강상태별 무급·유급·유료가정봉사원의 업무분담이 되어 있지 않는데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대상노인의 장애·질환정도, 특히 일상생활수행능력(청소하기, 식사준비, 장보기, 차타고 외출하기 등)에 따라 담당 인력 및 사업내용이 전문적으로 분화되어야 한다. 셋째, 전당체계의 통합과 체계화이다. 현행 행정체계는 관할 부처(보건복지부와 행정차치부), 관할 부서, 일선 행정기관이 상이하여 서비스간의 연계 빛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의 행정주체를 지방정부(시·도 가정복지과→시·군·구 사회복지과→ 시설·기관→재가노인)에 이관하고 지역사회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 지방사회복지협의회, 민간 비영리 및 영리단체 등을 연계하는 일원화된 전달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 또한 현행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주체는 다양하나. 사업주체별 기능은 특성화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일정 지역사회에 있어서 경도의 장애·질환을 가진 생활보호대상노인에게 서비스가 중복제공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의 중복 및 시설간 경쟁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해당 가정봉사원의 유형별로 업무를 분담하여야 한다.
[국내 학위논문]
국문요지 본 논문은 古文書를 이용하여 朝鮮後期 京畿地域의 兩班 家門의 生活相과 存在 樣態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다. 古文書는 일상 생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生活史 연구에 적합한 자료이다. 생활사에는 대체로 개인의 일상 및 가정생활, 친족생활, 사회생활, 경제생활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분야의 연구는 고문서라는 자료의 한계, 즉 대부분 草書로 이루어진 자료 해독의 어려움과 함께 고문서 자료의 다양성과 산발성으로 인해 일관된 사료 해석의 어려움이 있어 자료 형태에 따라 개별적 연구 소재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경향이 있다. 分財記 연구자는 분재기 중심의 연구를, 訴訟 연구자는 소송 중심의 연구를, 戶籍 연구자는 호적 중심의 연구를, 賣買文記 연구자는 매매문기 중심의 연구 등의 개별적 연구 경향이 강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종합적인 생활사 연구를 목표로 龍仁 海州吳氏 楸灘公派 가문의 家藏 古文書 자료를 토대로 이 가문의 사회생활, 친족생활, 경제생활 등의 구명을 통해 조선후기 경기지역 양반 가문의 종합적인 생활상을 구현함을 목표로 하였다. 아울러 본 논문은 龍仁 海州吳氏 楸灘家門의 종합적인 생활상의 구명을 통해 京畿士族의 存在 樣態의 일환을 밝히고자 한다. 이 가문의 중심을 이루는 楸灘公派 宗孫은 서울에 主居하며 廣州, 竹山, 陽城, 龍仁 등의 近畿地域에 門中의 세거지를 두고, 문중 활동을 통해 서울과 근기지역을 오가며 종손의 영향력을 행사하며 族勢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경기 사족의 존재 양태는 先祖의 祠堂과 遺物을 지키면서 세거지를 유지하며 宗孫을 중심으로 族的 결속을 강화해 가던 嶺南地域 士族과 대조를 이룬다. 龍仁 海州吳氏 楸灘公派 家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海州吳氏는 高麗 때 軍器監을 지낸 吳仁裕를 始祖로 하는 가문이다. 고려말경 海州에서 竹山, 廣州, 陽城 등지로 이거해와 近畿地域을 중심으로 새로운 파를 형성하며 세거하여 왔다. 그러나 宗孫을 비롯한 현달한 인물들은 주로 서울에 살고 있었다. 이미 조선 중기 吳希文대 이전부터 해주오씨 추탄공파 종손들은 서울에 살고 있었다. 서울에 주거를 두면서도 경기지역의 세거지인 廣州나 竹山 등지에도 선영과 전답을 마련하여 서울과 경지지역을 오가며 존재해 왔다. 해주오씨와 용인과의 인연은 吳希文이 용인의 名閥인 延安李氏와 혼인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男歸女家婚 및 朝鮮前期의 均分相續의 풍습에 따라 용인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다. 吳希文의 아들 吳允謙대 이후부터 용인에 先塋을 마련하고 田畓과 家舍를 둠으로써 용인에 새로운 세거지를 영위하게 되었다. 용인 해주오씨가 중앙에까지 명성을 알리게 된 것은 楸灘公派의 派祖인 吳允謙대 이후부터이다. 오윤겸 이전에 그의 아버지 오희문 및 선조대의 名族들과의 혼인으로 인해 가문의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고, 이는 오윤겸대에 와서 그의 가문이 흥기하는 바탕이 되었다. 오윤겸은 領議政에까지 오른 인물로, 그의 정치적 부상에는 그의 外家, 즉 당시 李廷龜 $李貴로 대표되는 延安李氏와의 戚分 관계가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윤겸은 당시 사림의 주도 문하인 成渾의 門人으로서 학계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오윤겸의 영달은 이후 해주오씨 가문이 성장하는 기반으로 작용하여, 17세기에만도 많은 文科 합격자와 堂上官 이상의 관직자를 배출하였다. 아들 吳達天이 贈吏曹判書를, 손자 吳道一이 兵曹判書를, 玄孫인 吳命俊이 左參贊을, 吳命恒이 右議政을, 吳命新이 副提學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吳命恒의 경우는 少論으로서 李麟佐의 난을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워 奮武功臣 1등에 책봉되기도 하였다. 吳允謙 후손이 중심이 된 海州吳氏 집안의 정치적 성향은 초기에는 西人이었으며, 이후 老 $少論 붕당 후에는 少論으로 활동하였다. 이같이 少論의 중심세력으로 활동하던 海州吳氏 楸灘公派의 후손들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老論주도의 정국이 되는 것에 반비례하여 그들의 활동은 위축되어 갔다. 정계에서의 활동은 위축되어 갔지만 용인 해주오씨 추탄공파 가문은 龍仁 慕賢面 五山里 일대에 先塋을 조성하고 同族部落을 형성하며 족세를 꾸준히 유지하여 용인 내에서 명벌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海州吳氏 楸灘公派 宗家를 통해 본 경기사족의 존재 양태는 住居는 서울에 있으면서 인근의 京畿地域에 門中의 세거지를 두고 문중을 장악하며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는 것이다. 해주오씨 추탄공파 宗家는 이미 조선중기의 吳希文 이전부터 서울에 살고 있었으며, 이후 19세기 楸灘派祖 吳允謙의 8세손 宗孫인 吳商왳대에 이르러서야 용인으로 내려와 살았다. 이들은 서울에 살면서 廣州, 龍仁 등지의 근기 세거지에서 얻은 수입원으로 서울 생활을 유지하며 아울러 문중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이들의 在村 支配는 직접 관리의 형태를 띠었다. 즉 서울 종가의 아버지와 용인 촌가의 아들이 혹은 그 반대로 아들이 서울에 있으면서 아버지가 촌가에 있으면서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촌락을 지배하고 문중을 장악하였던 것이다. 종가의 재원 마련은 廣州, 龍仁 등지의 전답에서 얻어지는 수입에 있었다. 현전 고문서를 통해 알 수 있는 해주오씨 추탄공파 종가의 전답분포 지역은 龍仁의 慕賢面 牛鳴洞 $古梅谷 $山下局內, 蒲谷面 釜谷, 東邊面 御井浦 $峨嵯峙, 邑內面 下馬碑, 器谷面 寒宜日과 廣州의 眞海 지역과 廣州 彦州面 土塘里 $沙平里 $日暮室洞과 五浦面 中洞, 果川 霜草里面 霜草員 $杻峴 및 下東面 菊逸里, 上北面, 北面 沙坪里와 楊州 白石面 防築里 上山栗園 등이다. 전답규모는 18세기 말에서부터 19세기 초반까지는 160~230餘斗落에 이르는 규모를 보이다가, 19세기 중엽에는 80~130여두락으로 규모가 줄어들고, 19세기 후반에는 40~50여두락으로 규모가 급속히 줄어든다. 이는 秋收記上에 나타난 전답 규모로, 추수기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結卜記에 등재되어 있는 田畓과 정확한 규모가 드러나지 않는 田의 규모를 추산하면 전답의 규모가 추수기상의 규모보다 2~3배 더 컸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경제적 기반의 또 다른 한 축인 奴婢는 吳命久가 戶主로 있을 때인 18세기 후반에는 대략 노비수가 80~90명 정도를 유지하였다가 이후 吳泰榮代인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에는 50~60여명 정도로 줄어들다가 이후 吳商왳代인 1891년에 가면 奴1, 婢1명만 남는 규모로 줄어든다. 田畓 운영은 畓을 위주로 경영하였으며, 畓 경영은 打作을 위주로, 田 경영은 賭地를 위주로 운영하였다. 地代는 斗落當 打租가 평균 6.7斗, 賭租가 4.3斗로 賭地보다는 打作에서의 地代가 더 높았다. 따라서 畓에서 打作을 위주로 경영하였던 것이다. 田에서의 地代는 斗落當 평균 1.73斗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전답의 규모의 축소에 따라 곡물 수입도 전답규모의 추이와 마찬가지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는 50~80여석의 규모이고, 19세기 중반에 가면 20~50여석으로 줄어들다가 19세기 후반에 가면 20~30석 규모로 줄어든다. 이렇듯 19세기 후반에 가면 해주오씨 추탄공파 종가는 家勢가 급격히 기운다. 이는 개항 이후 한말에 이르기까지 지주제가 확대되어 가는 추세였는데, 이 시기 종손들이 이러한 농업 환경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러한 財源을 바탕으로 추탄 종가는 문중 활동을 통해 종중을 장악하고 서울과 용인에서의 해주오씨 결속을 도모하였다. 이 가문은 남달리 가계의식과 종족 의식이 강하여 이미 조선 전기인 1401년(태종 1)에 「族圖」를 편찬하였으며, 이는 이후 발간되는 甲戌譜(1634), 戊戌譜(1718), 辛卯譜(1771)의 저본이 되었으며, 이러한 族譜 편찬을 통해 문중의 족적 결속을 강화하였다. 그 중심에는 추탄공파 종손이 있었다. 문중이 더욱 조직화 되는 것은 1766년(영조 42)에 성립된 宗y듃� 통해서이다. 설립 목적은 친족간의 和睦과 相扶相助 및 孝悌之心과 義理의 고양에 있었다. 종손을 중심으로 한 문중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시킨 것은 19세기에 3차에 걸쳐 벌이진 용인 迎日鄭氏와의 山訟이었다. 조선은 초기부터 ‘山林川澤與民共之’를 표방하며 山林의 私占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산림에 묘지를 허용하는 墓地法制의 변천에 따라 차츰 묘지를 둘러싼 산림의 사유화가 진전되었다. 이로 인한 분쟁이 山訟으로 발전하였으며, 산송은 16세기부터 대두되어 17, 18세기를 거치며 꾸준히 증가하다가 19세기에 가면 급격하게 상승하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써 산송의 원인도 다양해졌다. 용인 迎日鄭氏와 海州吳氏 간의 山訟은 1차로 1821년에서 1822년까지, 2차로 1830년에, 3차로 1898년에서 1899년까지 벌어졌다. 용인 迎日鄭氏와 海州吳氏간의 1차 산송과 2차 산송은 墓地를 둘러싸고 일어났으며, 3차 산송은 묘지와 직접 관련이 없이 ‘斫楸埋炭火田’으로 인해 일어났다. 3차에 걸친 산송의 원인은 표면상 禁葬을 들어 산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산림의 점유를 위한 경제적 요인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편 이러한 산송의 배경에는 양 가문의 흥망성쇠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주요어 : 고문서, 생활사, 존재양태, 조선후기, 양반, 가문, 문중, 종손, 경기, 용인, 해주오씨, 영일정씨, 추탄공파, 사족, 경제기반, 전답경영, 경제생활, 사회생활, 친족생활, 족도, 족보, 종계, 산송, 소론가문, 노비, 추수기, 소지, 노비안, 토지명문, 호적, 종첩
[국내 학위논문]
역사적으로 한국 가족제도의 변천상의 女性의 地位를 살펴보고, 현행법상 女性의 地位와 문제점을 연구한다. 古代社會에 있어 이미 妻의 地位는 매우 낮았다. 夫餘族의 경우 女性이 투기하는 경우 부인을 죽였으며, 高句麗의 蓄妾 풍습은 이미 一夫一妻制가 확립되어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高句麗의 경우 男女가 서로 좋아하면 바로 혼례를 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婚姻에 있어 당사자의 의사가 중시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新羅時代의 경우 同姓婚이 이루어 졌는데 이는 정치적 특권 유지를 위한 것이었다. 高麗時代에는 元나라에 대한 貢女政策으로 인하여 早婚 및 蓄妾制度가 성행하였으나 남녀간의 교제는 비교적 자유로왔고, 同姓婚·異姓婚이 모두 이루어졌다. 또한 再嫁가 빈번했고 母系의 姓을 사용한 기록도 있다. 朝鮮時代 女性은 가문유지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였다. 당시의 家族制度는 婦女의 再嫁를 금지하였고 婚姻에 있어 당사자의 의사는 무시되었다. 妻는 남편의 許可 없이는 어떠한 경제적 대외 활동도 불가능하였다. 이는 朝鮮時代의 離婚原因에 잘 나타나는데 儒敎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日帝時代 家族法은 미약하나마 女性의 地位를 향상시켰으나, 일제시대 도입된 戶主制度는 그 해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폐지되지 않고 있어 문제이다. 新民法의 제정 이후 1990년 民法改正까지 그 개정 방향은 妻의 無能力制度 廢止, 子女의 均分相續 등 女性의 權利를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현행 家族法은 상당히 民主的으로 개정된 것이나, 아직도 父系血統主義에 근거한 戶主制度, 姓氏制度, 親族制度 등이 남아 있는 것은 문제이며 하루속히 바뀌어야 한다. 그중 同姓同本禁婚制度는 이미 憲法不合致 결정으로 규범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財産과 관련하여서는 離婚時 財産分割請求權을 규정하여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였으나, 妻가 家事勞動만 하는 경우 夫의 名義로 취득한 財産에 대해 持分權을 인정하지 않아 문제이다. 종국적으로 國家는 특정한 가족형태만을 보호하며 법률로 이를 강요하기보다는, 가족과 유사한 형태의 同性婚이나, 事實婚의 경우에도 法律婚과 같은 정도로 보호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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