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적기업만을 위한 특화된 인사노무교육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아쉬워요. 하지만 핵심직무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중앙경제HR교육원(원장 이원희)이 준비한 ‘2010년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과정 정부지원 무료교육’(이하 핵심직무교육)에 두 번이나 참여한 이성원(35, 사진) 에코시티서울 경영지원팀 대리. 지난 5월 12일 ‘우리 회사에 딱 맞는 급여복리후생(C&B)시스템 설계과정’을 수료하고 기자와 만난 자리서 밝힌 말이다.

저작시기 : 2010년 6월

본문내용

'사회적기업 위한 핵심직무교육도 있었으면...' SR센
터 위탁운영사업단 에코시티서울 경영지원팀 대리 이성원 “사회적기업만을 위한 특화된 인사노무교육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아쉬워요. 하지만 핵심직무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중앙경제HR교육원(원장 이원희)이 준비한 ‘2010년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과정 정부지원 무료교육’(이하 핵심직무교육)에 두 번이나 참여한 이성원(35, 사진) 에코시티서울 경영지원팀 대리. 지난 5월 12일 ‘우리 회사에 딱 맞는 급여복리후생(C&B)시스템 설계과정’을 수료하고 기자와 만난 자리서 밝힌 말이다. 이성원 대리는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실무자로 지난해 9월 서울시가 공모해 SK가스(주),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SR센터 위탁운영사업단 에코시티서울’에 파견됐다. 에코시티서울은 폐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이른바 ‘도시광산사업’을 펼치는 서울형 예비사회적 기업. 현재 생산직 근로자는 55명으로 대다수가 장애인·저소득 고령자·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이다. 회사살림 인력은 이성원 대리를 포함해 총5명. 이 가운데 인사·노무·총무 등 경영지원업무는 두 명이 도맡아한다. 여느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인력은 늘 부족하지만, 이 대리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기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업무를 맡아보니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죠. 정확한 업무흐름이나 이를 처리하는 틀이 없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한 감이 있습니다. 뭔가 해당 교육을 받았으면 하다가 ‘함께일하는재단’홈페이지에서 중앙경제HR교육원의 핵심직무교육사업을 보고 신청했습니다. ” 단편적 지식으로만 회사살림을 끌어가는 데 한계를 느끼던 참에 이 대리는 그렇게 중앙경제HR교육원을 접했다. 처음 ‘채용에서 퇴직까지 中企 노무관리 완전정복(구건서 B&K노무법인 대표 노무사)’을 수강했다. 흐름을 짚어주니 ‘아~. 이제야 업무의 큰 그림이 잡히는구나’하고 느꼈다고. 내친김에 ‘우리 회사에 딱 맞는 급여복리후생(C&B) 시스템 설계과정(강명희 위드노무법인 대표노무사)’도 수강했다. 다른 개설과정인 채용면접해법, 코칭리더십과정은 정부의 횟수제한으로 수강하지 못했다. 노동부는 현재 핵심직무과정의 개별 수강횟수를 연간 2회까지만 허용하고, 동일훈련과정도 1회로 못 박고 있다. 이 대리는 이 점이 못내 아쉽다고. 핵심직무교육이 회사업무에 어떤 유익과 과제를 가져다줬는지 교육을 마치고 나서 이성원 대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핵심직무교육 참여 배경은. “이전까지 전문성이 부족했다. 인사노무와 관련한 정확한 틀과 전반적인 흐름을 잘 모른다. 이에 대한 교육에 욕구가 있었는데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를 보다 중앙경제HR교육원에서 마침 관련된 교육을 하더라. 바로 접수했다.” 두 번이나 교육에 참여했다. 수강 과정 중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처음 수강이 ‘채용에서 퇴직까지’였고, 이번에는 ‘복리후생시스템’과정이었다. 사회적기업 형태인 우리 회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인사노무관리시스템 구축이다. 나름대로 준비하고는 있지만 (사업이) 초창기다 보니 모든 면에서 미숙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선 인사노무관리의 구성과 전반적인 흐름을 큰 틀로 살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정확한 지식이 없다 보니 취업규칙·운영규칙 등 전반적인 틀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준을 세워 볼 계획이다. 관련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다.”교육을 통해 구체적으로 도입을 검토한 제도는 있는가. “사내복지기금제도가 그런 경우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회사가 발전하면 도입을 고민해 볼 것이다. 기존에 고민하던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적극적인 도입을 검토해 보려 한다. 물론 당장 적용하기 어렵지만 이런 계획을 했다는 것 자체가 도움 됐다. 교육이 없었다면 이 같은 제도에 대해서 검토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핵심직무교육에 바라는 바는. “현재 핵심직무교육은 사용자 시각에 초점을 맞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기본적인 교육맥락은 같겠지만, 사회적 기여가 우선인 사회적기업과의 본질적 시스템은 다르다고 본다. 따라서 사회적기업만을 위한 핵심직무교육이 개설됐으면 좋겠다. 크게는 법인격·업종·분야 등 교육대상을 세분화해 과정을 개설하면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맞춤교육이 될 것 같다. 교육과정이 짧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틀만으로 과정을 습득하기는 무리라고 본다. 다소 어렵더라도 교육기간을 지금보다 늘려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용했으면 한다. 특히 1인당 2과정 수강으로 제한하는 것은 문제다. 이해가 안 되면 재수강도 필요한데, 이마저도 힘들다. 제도를 만든 노동부나 이를 시행하는 훈련기관 모두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조금만 더 세심하게 배려했으면 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