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교육담당자에게 디자인단계는 실제적 첫 단추로써, 교육에 대한 청사진이 최종 설계도가 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의 예상 문제점과 결과까지 고려해야 한다.

저작시기 : 2008년 3월

본문내용

21세기를 선도하는 새로운 3D 산업으로 손꼽히는 것이
디지털과 DNA 그리고 디자인이다. 최근 디자인이 주도하는 패션 및 첨단 유행산업은 각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런 산업문화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은 디자인을 ‘외관적’ 수행으로 인식하고 있다.하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은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서, 내부디자인은 외부디자인과 연결돼 각 요소들이 효율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기능디자인을 말한다. ADDIE모형에서 디자인(D : 설계)단계는 용어상 ‘플랜(계획)’으로 대치될 수 있으며, 단위 과정간의 연결성 있는 구조를 만들고 미시설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 이는 교육 내용을 선정한 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다루는 것으로써 학습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분석(A : 교육필요점분석)단계 못지않게 교육의 틀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다. 분석결과를 통해 교육을 계획하는 과정이 교육구조의 80%이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결국 분석에 이은 계획단계에서 제대로 된 디자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 교육은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교육 내용의 계열화와 수행 목표의 명세화, 핵심내용 선정 등의 단계를 거쳐 교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교육 내용 계열화로드맵의 중요한 의미는 ‘논리적 이해’에 있다. 경영진뿐만 아니라 교육생들도 연관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로드맵을 논리적으로 완성하지 않은 채 실시하는 교육은 어떤 시점에서 어떤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과, ‘이해하지 못함’이라는 논리적 요구가 끊임없이 따라올 것이다.로드맵을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단위과정간의 ‘분류속성’을 찾아내야 한다. ‘성별’ ‘나이’ ‘직급’ ‘업무’ ‘교육형태’ ‘수준’ ‘계절’ ‘시간’ 등 여러 속성들을 찾아내고 우선순위로 분류한 뒤 연결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각 속성별 로드맵을 먼저 작성한 뒤 각 속성별 로드맵을 논리적으로 연결한 최종 로드맵을 작성한다.수행 목표 명세화목표를 명세화 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성과 있는 교육을 향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분명하지 못한 목표는 교육생에게 정확한 배움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교육동기도 높이지 못하며, 결국 효과적이지 못하거나 명쾌하지 않은 결과만 남게 된다.일례로 ‘고객에게 호감 주는 2가지 방법을 3개월 동안 100명의 고객에게 실천함으로써 1인당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문의전화를 받고, 3건 이상의 판매실적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것처럼 목표는 측정 가능한 어떤 것을 언제까지, 얼마나,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포함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측정 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다.핵심 내용 선정모든 교육은 시간과 비용 등의 한계성이 고려된다. 교육내용의 질도 중요하지만 많은 양이 반드시 교육효과를 높여주지 않는 다는 점도 염두 해야 한다. 오히려 너무 많은 내용은 집중도를 낮춰 교육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다룰 내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교수 전략공교육에서 교육효과를 이끄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선생님’이다. 소위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학습내용을 ‘어떻게 잘 전달할까’에 대해 연구하고 적용한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교육이 단순 강의(지식 전달)식 수업이라는 것은 단순하고, 획일화된 사고를 이끌어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기업교육도 마찬가지로 ‘전략적인 학습방법’이 구사돼야 한다. 문제해결식, 팀별토의식 등 교수 방법에 대한 다양한 기법과 전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각 교육내용에 적합한 기법을 선택·적용하면 된다.첫 단추를 잘 잠가야 나머지 단추를 순조롭게 잠글 수 있듯이 교육담당자에게 디자인단계는 실제적 첫 단추이다. 청사진에 불구하지만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는 설계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프로세스의 예상문제점과 예상결과까지 고려된 치밀하고 계획적인 스케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