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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사회복지의 역사적 발달과정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20년 9월
본문내용
[학교사회사업의 발전과정] 학교사회복지의 역사적 발달과
정
1)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60년대 후반
이 시기는 공교육이 도입되고 국민의 의무교육이 법적으
로 보장되면서 학교교육이 정착되는 시기인 반면, 광복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월남민들이 증가되고 전후 복구사업을 위한 선교사 중심의 외원단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이다. 따라서 요보호학생을 위한 상담이나 사회복지서비스는 1950년대부터 학교제도 안에서 혹은 지역사회 내에서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학생상담은 교도교사에 의한 학생생활지도가 중심을 이루었으며, 사회복지서비스도 외원단체에 의한 물자자원이나 시설수용을 통한 구호적 성격의 서비스였기 때문에 현대적 의미의 학교사회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외원기관에서 근무하던 사회
사업가들은 빈곤 아동이나 요보호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였으며, 결국에는 이들 아동들이 학교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면에서 1900년대 초기에 나타날 미국의 방문교사제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독교아동복지재단이나 양친회와 같은 복지기관은 후원금 연결사업을 통하여 아동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줌은 물론 이들이 학교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10개의 복지단체들이 학생상담, 가정상담, 비행청소년 상담 등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간접적이고 단편적으로 행해지던 학생과 아동을 위한 사
회사업서비스는 1960년대에 들어, 보다 현대적인 의미의 학교사회사업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후반에 캐나다 유니테리언봉사회(USCC)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마포사회복지관은 마포 지역의 한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교 내의 요보호학생들에게 상담과 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사회사업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마포사회복지관의 아동복지사회사업가는 지역의 한 학교를
선정하여 부모, 시립아동상담소, 교사와 협력하여 학교에서 의뢰된 36명의 학생들에게 경제적 원조를 제공하거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생의 학교 적응과 학업성취를 도와주었다. 이러한 아동복지사업은 사회사업가와 학교와의 계약에 의해 이루어켰다는 점에서 현대적 의미의 학교사회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는 학생을 위한 사회복지기관의 활동도
다양해지고 확산되면서 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집단상담이 활발해졌다. 예를 들면, 1958년에 서울 아동상담소가 개소되면서 1963년부터는 각 시 도에 시 도립 아동상담소가 설치되어 문제아동과 요보호아동을 위한 상담사업을 전개하였으며, 태화사회복지관은 혼혈 중 고등학생을 위한 집단을 조직하고 전담사회사업가가 이들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집단상담을 운영하였다. 아동상담소와 사회복지관이 제공한 이러한 아동복지서비스는 비록 학교사회사업의 효시라고는 할 수 없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학생복지와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외원기관과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행해지던
학생상담은 학생생활지도의 한 방법으로 학교제도 내에서도 도입되고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학교제도에서 상담에 관한 필요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초기이다. 1952년에 내한한 미국 교육사절단은 학생지도를 위한 새로운 교육법으로 상담, 심리검사, 정신건강 등을 소개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학교행정가들 사이에 학생생활지도와 상담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57년에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중 고등학교
에 카운슬러 제도를 두는 것을 문교지침으로 규정하면서, 1958년부터는 각 학교에서 교도교사 제도가 실시되었다.
교도교사는 생활지도 담당의 전문교사로서 상담 조언,
학생 자료의 수집, 정보 교환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으며, 1958년 7월에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240시간의 교도양성 강습회가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주최로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 강습회를 통하여 중 고등학교 교사와 장학사로 구성된 47명의 교도교사가 배출되어 각 급 학교에서 교도교사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2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생지도연구소가 설립되어 중등학교의 생활지도가 대학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의 교도교사제도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었기 때문에, 모든 학교가 교도교사제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또한 강습을 받은 교사가 모두 교도활동을 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3년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한국 카운슬러협회가 창립되었으며 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교도교사의 수가 점차 증가되어 갔다.
또한 이 시기에는 교육행정기관에서도 학생연구소를 위한
상담소가 설립되기 시작하여 1966년에 서울시 교육위원회 교육연구소 산하에 학생생활지도 상담센터가 개설되었다.
교도교사 강습회를 통하여 교도교사의 양성과 활동을 유
도했던 교육인적자원부는 1963년에 교육공무원법을 제정하면서 교도교사를 정식 교사의 하나로 법제화하고 교도교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제도를 신설하였다. 그러나 교도교사의 배치, 의무교육, 활동업무, 상담실 설치 등의 후속 법규가 제정되지 않아 자격증제도의 신설은 외형상의 법규에 지나지 않았다.
2) 1970년대 이후부터 현재
1970년대는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사회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외원기관의 철수로 인해 사회복지의 자주화와 전문화가 강조되던 시기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의 분야가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학교
사회사업에 관한 이론과 개념이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시기는 사회복지에 관한 법률들에 제정되면서 아동복지와 교육에 관한 기본권이 확대되는 반면, 경제성장의 반대급부로 발생하기 시작한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학교부적응이나 비행 등의 요보호학생도 점차 증가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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