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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과 사회구성주의 이론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9년 11월
본문내용
가족상담 및 치료의 발달에서 가족학 및 사회과학이론의
개념 중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사회구성주의 이론에 대해 논하시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1980
년대부터 문학, 예술, 문화 전반에 나타난 시대정신이나 세계관이다. 모더니즘이 본질주의, 보편주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한다면, 포스트 모더니즘은 다양성, 차이, 비본질주의를 강조한다. 1980년대 이후 가족치료는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하나의 전문분야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다른 한편 가족치료는 2차 사이버네틱 인식론과 포스트모더니즘 사고의 확산과 더불어 새로운 방향으로 전재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 가족치료는 모두 Bateson의 마음의
과학(1972, 1990)과 칠레의 신경학자인 Maturana와 Varela의 산티아고 이론의 발전에 기초하고 있다. Bateson은 사이버네틱스 초기 메이시회의 정규참석자로서, 체계론적 사고와 사이버네틱스 원리를 적용시킴으로써 '정신과정'을 생물의 특징인 시스템 현상으로 규정하였고, 또 마음이라는 현상이 생명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따라서 마음은 개별적인 유기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체계와 생태계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Brber와 Allen(1992)은 포스트모더니즘을
인간과 자연, 사회를 인식하는 방향,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 방법에서 모더니즘과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고 모더니즘이 본질주의, 보편주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다양성, 차이, 비본질주의를 강조한다고 주장했고 Becvar와 Becaver(2000)은 포스트모더니즘이란 객관적 지식과 절대적 진실이 가능하다는 모더니즘의 신념에 도전하며, 인간은 관찰 행위를 통해 구성되는 여러 우주 안에 살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사실은 관점으로 대체되며, 이러한 변화는 지식의 소유자에게 특권과 권한을 부여하였던 모더니즘의 시각에 도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도 똑같이 타당한 관점을 소유한 것으로 이해해야 하며, 절대적으로 옳은 기준은 없다고 인식한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의 가족치료는 과학적 확실성
과 객관적 진실이라는 생각에 도전하고, 탈구성의 방법과 연결된다. 탈구성(deconstruction)은 당연시하고 있는 범주와 가정을 분해하여 검토함으로써 새롭고 건전한 의미를 구성하려는 접근방법(Nichols & Schwartz, 2002)으로, 이로부터 구성주의와 사회구성주의가 출현하였다. 구성주의는 사람들이 자신의 실재나 경험세계에 대한 지식을 구성할 뿐 아니라 실재 또한 구성한다는 가정을 기초로 한다.
사회구성주의는 실재나 실재에 대한 지식을 구성하는 과
정에서 상호작용의 영향력에 초점을 두며, 치료자와 클라이언트의 구성은 언어체계를 통해 표현된다고 인식한다. 즉, 언어란 사람이나 세상을 정의하는 하나의 틀이며, 실패는 언어의 기능이라 인식한다. 사회구성주의 시각에서 볼 때, 언어의 변화는 경험의 변화와 같은 것으로 "상호 주관적으로 공유된 의미 제작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Becvar & Becaver, 2000; McNamee & Gereen, 2004).
사회구성주의의 치료체계는 문제의 확인과 관련해 구성되
는 특수한 형태의 언어를 만드는 체계이다. 문제는 언어로 존재하고 유지된다(Anderson, 1997: 82). 또한 치료체계는 문제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소하는 체계로 간주할 수 있다(Anderson & Goolishan, 1992). 이러한 치료체계 설명은 다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실재란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지각하고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므로, 같은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따라서 사회구성주의적 치료는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지금까지의 지배적인 이야기에서 및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고 발전시키도록 돕는다.
이와 같이 구성주의와 사회구성주의의 강조점은 다르지만
, 두 가지 관점 모두 탈구성과 언어의 역할에 주목한다.
Maturana(1974)는 생명체의 신경망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모든 생명체계의 특징인 조직의 방식을 규정하고자 하였으며, 살아 있는 체계는 곧 인지체계이며 자율적인 체계라고
규정하였다. Maturana와 Varela(1980)
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세계'는 세계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이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탄생시키는 무엇이다. 우리가 어떻게 아는지를 알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탄생시칸고 말한다. 이들은 또 인식 현상이란 우리가 마치 '사실이나 물체가 '바깥 거기에' 있고, 그것을 그냥 가져다가 머리에 넣으면 되는 것처럼 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또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언어 속에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우리는 언어 속에서 우리의 행동을 조정하고, 언어 속에서 우리의 세계를 탄생시킨다고 인식하였다. 또 우리는 말 안에서 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특별한 형태의 이야기인 가상의 대화를 하면서 인식활동을 할 뿐 아니라 앙의 바탕에 대한 반성도 언제나 말 안에서 일어난다고 보았는데, 이들은 언어와 의사소통을 통해 자기인식과 세상에 대한 인식 활동을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같이 Bateson, Maturana와 Vare
la, 그리고 Ashby의 시각은 모두 포스트모더니즘 가족치료의 기본 가정이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마음이라는 주관과 대상이라는 객체가
분리된 것이라는 생각은 자기 준거적인 모순이라고 본다. 즉 클라이언트가 그의 지각을 통해서만 실재를 알 수 있다면, 그의 정신과정 혹은 마음의 기능이며, 그 두 가지는 분리될 수 없다. 여기서 마음이란, 우리의 신체 내부에 속해 있는 기관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소유하는 인지과정이라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인간의 경우 언어체계를 통해서 않을 경험하고 표현한다고 보며, 사회구성주의는 바로 이러한 점들을 중시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2차 사이버네틱 인식론과 일치하며,
특히 구성주의는 제2단계 사이버네틱 인식론이 구체적으로 적용되어 나타난 철학이다(Becvar & Becaver, 2000; Mills & Sprenkle, 1995). 물론 사이버네틱에 기초한 체계론적 인식론과 사회구성주의 세계관을 구분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1차 사이버네틱과 2차 사이버네틱를 구분할 필요가 있고, 2차 사이버네틱 인식론의 가족치료에 대한 적용논의는 사회구성주의가구체화되어 나타나기 이전부터 여러 학자들에 의해 폭넓게 논의되었다.
2차 사이버네틱은 일반체계이를이나 1차 사이버네틱의
한계를 벗어난 인식론으로 발전되었으며, 진정한 의미의 유기체론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즉, 모더니즘 시대의 1차 사이버네틱 저론적 가족치료'는 블랙박스 모델로서, 체계와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며, 관찬지치료매를 관찰대상클라이언트 체낀 밖에 두기 때문에 치료자로 하여금 클라이언트를 일방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함으로써 치료의 실용적 목적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이 시각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1차는 관찰대상을 블랙박스로 볼 뿐 아니라 관찰자를 또 하나의 블랙박스로 보며,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더 높은 수준에서 볼 때, 두 개의 분리된 블랙박스는 상호작용함으로써 하나의 전체 체계를 이루며, 각각의 블랙박스에 일어나는 단순한 피드백 과정은 더 높은 수준의 피드백 가정에 의해 재조정된다(Keeney, 1983). 그러나 체계론적 가족치료는 단순한 피드백 과정에만 주로 주의를 기울이고, 더 높은 수준의 피드백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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