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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가족을 보고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저작시기 : 2005년 1월
본문내용
영화감상문 [가족]
오늘 모처럼 추석연휴이기도 하여서 가족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입니다.
요즘 들어 많이 쌀쌀해진 날씨.해도 많이 짧아지고 옷소매도 길어진 요즘, 우리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 마음을 넘어 몸까지 훈훈하게 하여주는 영화 가족이 있었습니다.
내게 이 영화는 색다른 느낌으로, 색다른 감동으로 다
가왔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인만큼.한달 전부터인가 영화를 광고하는 기발한 배너들이 돌기 시작하면서 가족이란 영화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아직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 방면에서 자주 보고 듣고 하여 친숙감을 느끼게 하였는지도 모르겠구요.또한, 이 영화는 영화 포스터를 사람들이 보내준 가족 사진으로 만든 것도 있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었지요.눈물을 흘리는 연기보다 눈물을 참는 연기가 어려웠다는 수애.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감명 깊게 연기해준 주현 아저씨.수애는 드라마에서 많이 보았지만 처음으로 스크린으로 보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잘 그려나갔고, 다소 무뚝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주현 아저씨도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며 제게 다가와 주셨구요.창원역 박희순의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내가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그냥 간단한 수식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뭐라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감동적이며 그리고
슬프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아파 왔다고나 할까, 정말 많이사랑하면서도 제대로 한번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 가는 그 과정이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맨 마지막 장면인 아버지가 창원을 살해하고 자신마저
다치고 숨을 거두는 장면에는 극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엉엉 울었던지.이
것이 정말 가족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우리 아버지.나의 가족.그리고 이 영화는 중간, 중간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딸 정은이, 자신이 네 살 때 실수로 가위를 떨어뜨려 아버지의 눈을 망가뜨린 것을 아버지의 친구를 통해 알고 슬퍼하는 장면, 늦둥이 아들 정환이에게 아버지가 죽었을 때 해야 할 상주라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 서로에 대한 갈등, 상처 그리고 이해하는 장면 등 영화를 보면서 이처럼 많이 운 적은 또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기억조차도 나지 않을 만큼요.아버지와 딸에 대한 사랑을 잘 다루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닥쳐올 부모님의 죽음.인간이 살다가 죽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겠지만 저는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이사는 동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것인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별해야 할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그리고 저희 아버지의 얼굴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가슴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항상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식들을 이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못해 자신이 오히려 더 상처받는 그런 사람.그래서 항상 자식들과 거리감이 더욱 생기는 지도 모르겠구요.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있을 때 잘해라라는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떠나간 뒤에 후회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이 세상 그 어떤 일보다도 더 바보스럽겠죠.그래서 지금까지라도 못해드린 것 더 늦기전에 해드리고 싶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저희 아버지의 얼굴이 가장 많이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가슴아프고 안타까웠는지도.항상 제게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식들을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못해 자신이 오히려 더 상처받는 그런 사람.그래서인지 무엇 때문인지 항상 자식들과 거리감이 더욱 생기는 지도 모릅니다.우리를 위해 항상 애쓰시고 일하시면서 자신은 돌아보지 않는 사람, 아버지 아버지란 존재는 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하시면서 그 희생의 대가를 바라시지 않으셨다 지금 저는 아버지라는 이름에서 부터 사랑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자식으로써 마땅히 해 드려야 하는 효도 같이 주인공이
아버지가 떠나가버릴까 두렵습니다.
라는 말을 했을때.나도 아버지가 없었더라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하면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니, 항상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신 것만으로도 저는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정말 말로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기.말로 하지 않아도 알지만 그 사랑을 더 느끼기 위해선 한번쯤은 사랑한다고 말하면 좋지 않을까생각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생각해보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가족을 보면서 아버지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나의 평소의 행동과 태도, 가족에 대한 나의 사랑, 그리고 그에 대한 표현 여러 가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삼 저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또 느끼고 또 느꼈습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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