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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처음가본 전시회) 입니다

저작시기 : 2004년 6월

본문내용

처음가본 전시회
전시회를 관람하고 레포트를 제출 할 것! 이라는 과제
를 간단히 생각했지만 의외로 이것이 간단한일은 아니었다.따로 시간을 내어서 전시회를 찾아간다는 것도 쉽지 않았고, 생전에 전시회라는 곳은 나랑은 먼 나라 이야기라 눈길을 돌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하지만 제출기한이라는 강압이 있었기에 타의에 의해서라도 전시회로 발길을 향하게 했다.y
우선 인터넷으로 전시회를 찾아봤으나 마땅히 마음 가는
곳이 없었다.찾아보는 곳마다 처음 가기에는 어렵고, 난해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였다.또한 규모들도 작은 것 같아서 굳이 찾아가서 사진 몇점 보고 오는 것이 꺼려지기도 했다.대충 보고 10분만에 나올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었다.이런 생각 속에서 인터넷을 계속 뒤진 끝에 세종문화회관 앞 거리에서 전시중인 80일간의 세계여행 그리고 서울의 기억 이라는 주제의 전시회와 서울 시립 미술관의 다큐먼트가 내 마음을 끌었고, 이왕이면 번듯한 미술관에서 하는 것을 보자는 마음에 서울 시립 미술관을 찾았다.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다큐먼트는 사진 아카이
브의 지형도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전시를 통하여 한국사진에서 비교적 경시되어온 기록 문제를 축으로 삼아 사진이 대상과 사실, 현실과 역사를 어떻게 재현하고 구조화하는가를 검토하고, 그러한 사진적 실천이 또한 어떻게 하나의 지식으로서 체계화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뫈으로,
각층을 주제별로 1부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2부 자
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 3부 다큐멘테이션의 태도들, x층~3층을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1부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 기획 이경민 (사진기록학
)
-일제강점기 당시 개최된 박람회 형식을 빌려 사진아카
이브의 제양상을 살펴보고자 기획, 이 전시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서 열린 박람회를 추적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박람회의 형식에 따라 근대 사진 아카이브의 지형을 살피는 것이다.-
벽을 따라서 1부에서 16부까지 총 16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1920대경 농업, 경제, 교육, 건축, 교통, 교육, 유적, 의료등의 개별 주제들로 되어있었고, 전부 흑백 사진이었다.오래된 사진이여서 그런지 선명함도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대부분 기록사진의 느낌이 강하여서 사진에서 작가의 주관적인 느낌을 받기는 힘이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사진들에 나타난 1920년대의 삶이 주제별로
그 당시의 생활을 자세하게 나타내 주고 있어서, 당시의 생활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특히 교육과 의료부분의 사진들이 눈에 많이 들어 왔었다.
2부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 기획 최봉림 (사진비평가
)
-여기서는 이제 시효를 상실한 이상주의 미학에 기대는
예술사진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료로서의 사진과 예술로서의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들의 작업을 초대한다.-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이러한 주제로 여러 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 있었는데 다양한 색깔들의 작품들이 있었다.
오형근 배우 이야기 : 전쟁의 군인들의 피와 흙으로
얼룩진 얼굴을 흑백사진에 담고 있었는데 인위적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인물들 피와 흙과는 대조되는 슬픈 듯 하면서도 빛나는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이태성 소지품 검사 :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었다.
무표정한 인물들 앞에 자신들의 소지품을 나열해 놓은 장면들 이었는데, 인물의 개성에 따라 소지품의 특성이 나타났다.얼굴만 보고서 이사람은 이런 사람일 거야 생각 하고서 아래의 그 사람의 소지품들을 확인하는 재미가 꾀나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옥선 happy together : 여러 부부들의
사진들 이었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부부의 국적이 다르다는 것! 제목과는 다르게 사진 속 부부들은 행복해야할 상황임에도 행복해 보이는 느낌이 아니었다.나만의
느낌이었을까?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