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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각 언어마다 상이한 문법화 Grammatikalisierung의 차이점에서 고찰하여, 뚜렷한 구분없이 사용되어 지는 상과 동작태의 구분, 상과 시제의 차이점 등을 다루어 문법체계와 그 한계성, 문법화와 언어변화의 연계성을 상을 연구하는 내용의 레포트입니다.
저작시기 : 2004년 3월
목차
Ⅰ. 서론
Ⅱ. 상 Aspekt과 동작태 Aktionsart
Ⅲ. 상 Aspekt과 시제 Tempus
Ⅳ. 독일어 'am + Infinitiv sein' 구조와 문법화 Grammatikalisierung
Ⅴ. 결론
본문내용
독일어의 상과 문법화
손 성 호*
Ⅰ.서론
독일언어문학 제14집(2.12.), xxx-xxx.
상이란 화자에 의해 주어진 관련시와 연관되어 결정되는
상대적인 시간관계가 문법화가 되어있는 경우인데, 기본적으로는 완료 perfektiv와 미완료 imperfektiv로 구분된다.
* 경북대학교
) vgl.comrie 1995, 1244: aspe
ct refers to the grammaticalized expression of the internal temporal contour of a situation.
이 상은 동작태나 시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특
히 90년대 일반언어학이나 보편언어학 계통의 전문서적들에서는 상이 시제 tempus, 법 (화법, 서법) modus과 많은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tam (tempus, aspekt und modus의 첫 머리글 약자)으로 줄여 같이 연구하고 서술하는 사례가 눈에 많이 띈다.이러한 사실은 또한 이 세가지 문법범주의 어려움을 대변해 준다고도 볼 수 있겠다.
다수의 현대 독일 문법서나 연구문헌 등에서는 상 as
pekt이라는 문법상의 범주가 등장하지 않으며, 상의 문법범주화가 독일어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본다.본고에서는 그 이유를 각 언어마다 상이한 문법화 grammatikalisierung의 차이점에서 고찰하여, 뚜렷한 구분없이사용되어 지는 상과 동작태의 구분, 상과 시제의 차이점, 그리고 현대 독일어의 진행형이라고도 불리어 지는 am-inf-sein 구조 등을 다루어 문법체계와 그 한계성, 문법화와 언어변화의 연계성을 상을 통해 연구해 보고자 한다.특히 상의 하위범주에 속하는 진행형에 해당할 수 있는 am-inf-sein구조를 언어변화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문법화의 정도를 가름해 보고 현대 독일어의 발전경향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Ⅱ.상 aspekt과 동작태 aktionsart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상은 슬라브어의 문법에서 차
용된 용어이다.19세기에 j.grimm, schleicher, leskien, brugmann, streitberg 등의 학자들이 슬라브어의 동사영역에 관한 연구에서 해당 언어들의 문법상의 범주인 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독일어 동사어간과 접두사 사
손 성 호: 독일어의 상과 문법화
독일언어문학 제14집
이의 관계를 알아내고 (essen vs.aufesse
n) 이것을 하나의 문법범주로 해석 및 분류한 것을 시초로 하여 독일어 상에 관한 연구의 장을 열었다.
) vgl.lewandowski 1990, 96.
이후 이 방면의 연구는 상과 동작태 등의 명명하에 진
행되어 왔는데, 근래에 이르러서까지 전문서적이나 관련 논문 등에서는 상과 동작태의 구분이 불분명하게 사용되어져 왔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뚜렷하게 구분지으려고 하는 추세이다.
) vgl.durr/ schlobinski 1990,
172ff.
우선적으로 상은 문법적인 분류인 반면, 동작태는 어휘
적이고 의미적인 분류로 그 차이점이 설명되어 진다.영어의 경우 상을 grammatical aspect로, 동작태를 lexical aspect 혹은 aktionsarten로 명명하는데서도 그러한 사실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이유로 동작태는 상과는 반대로 문법적인 패러다
임이 형성되지 않으며, 상이한 동작태의 동사들은 상이한 행위나 상태를 표현하지만 상은 동사의 문법적인 범주로서 동일한 행위가 표현된다.이러한 관점에서 engelen (1984, 91)은 동작태를 객관적 objektiv, 상을 주관적subjektiv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즉 근본적으로 상에서는 한 행위 내지는 사태 sachverhalt가 마쳤는지, 아니면 마치지 않았는지 하는 문제가 동사에 문법적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 차이점으로 구분된다.
gestern habe ich das buch gel (이하 생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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