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자크리게와 흥부전의 비교문학적연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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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SLE-15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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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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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과 일본 골계소설의 비교문학적 연구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첫걸음이 되고자 하는 목적에서, "히자크리게"와 "흥부전"의 비교문학적 연구 가능성에 관해 고찰하는 내용의 레포트입니다.
1. 목적과 의의
2. 선행연구와 텍스트
3. 본론
4. 후대문예에 끼친 영향

저작시기 : 2004년 3월

본문내용

『히자크리게』와 『흥부전』의 비교문학적 연구 가능성에
대하여
* 여수대학교 일본학과 조교수
강지현＊
日本語文學第16輯
강지현.『히자크리게』와 『흥부전』의 비교문학적 연구
가능성에 대하여
< 要旨 >
比較文學の一方法として同主題の各國文學での發現の仕方を比較
解說評價するという方法がある.これを一般文學と稱し第二次世界大戰後アメリカの比較文學者を中心に起ったが今やこのような考え方はアメリカに限らず西歐諸國日本韓國にまで「比較文化」とかみ合って廣がりつつある實狀である.
それで本稿のような「韓國と日本の滑稽小說の比較文學的硏究」
というテマも生まれたわけだが『東海道中膝栗毛』と『興甫傳』を以下の理由によりその素材として選定した.① 兩國の滑稽文學を最も代表する.② 同時期に全國的人氣を呼び始め現在に至るまで大衆的人氣を得ている.③ 庶民文學である.
具體的にはこの兩作品における成立課程と社會的背景作者プロッ
ト主題文學史的位置そして後代文藝に及ぼした影響に至るまで對比硏究を行った.その中で「文學史的位置」においては兩作品における ① 事物の描寫は寫實的で② 善(肯定)と惡(否定)を共有する日常的人間觀を有しているという點が兩作品をいわゆる近代文學へ近付かせている一方三一致法則を度守らない故③ 構成の矛盾を來たし完全なる近代文學には成れなかった過渡期の作品であるとその文學史上の位置を評價できた.
日韓滑稽文學の普遍性と特殊性を究明する爲の一步を踏み出した
本稿であるが更にこのような對比硏究が日韓小說史と文學史のみならず世界文學史と文學一般論にも有益な作業になることを希う.
키워드 : 흥부전, 히자크리게, 골계, 비교문학
1.뫈과 의의
「웃음」, 이른바 해학은 문예성의 한 요소이다.특히
피지배 계급인 서민 문학에 있어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이기도하다.그것은 일본 에도 시대의 속문학인 휩(戱作)에 흐르는 근본 정신이, 한마디로 「교훈과 골계」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단적으로 입증된다.마찬가지로 조선 시대의 속문학인 판소리 소설 또한 해학의 문예인 것이다.봉건 시대, 지배 계급에 맞설 길이 없었던 민중이 그들 나름대로 취한 해결법으로서, 명랑함과 동화 작용을 표면에 내세우면서, 풍자도 은밀하게 즐기려고 하는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한 민족의 웃음은 그 민족의 본질적인 기질
, 즉 국민성에 의해 끊임없이 제약받으면서 발달하는 법이다.
) 麻生磯次「近世文學に於ける笑に就いて」『文學』 6
卷8號(岩波書店, 1938年)
그로 인해 한 국민성은 그에 준하는 특수한 웃음의 문
학을 산출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환언하면, 그 민족의 특수한 체험 감정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해학성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고서는 참된 문학 평가는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다른 민족성은 당연히 성격이 다른 해학 골계 문학을 산출하므로, 이질적 요소만이 눈에 두드러져 보이기 쉽다.그러나,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동질성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왜냐하면 웃음은 세계 공통의 인간 감정이며, 특히 중국 문화권에 속해 있는 한국과 일본은 비교할 가치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비교문학적 연구 방법 중에, 동일한 주제가 각 나라마
다 어떻게 표현되는지, 그 방법을 비교 해설 평가 하고자 하는 연구법이 있다.즉, 협의의 영향관계를 파헤치는 데만 힘을 기울여 왔던 전통적 비교문학 연구 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상호 직접적인 영향관계가 없어도 공통의 테마 공통의 문제의식 유사표현법
) 劍持武彦著金貞惠譯『比較日本文學』(부산외대출판부,
1998년)을 참조.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