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미움받을용기 독후감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핵심 내용, 줄거리, 시사점, 느낀점 등을 설명한 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20년 5월

본문내용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책, ‘미움받을용기’. 제목
에서부터 책의 내용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대략 감이 잡혔다. ‘아마도 타인에게서 미움을 받는다 할지라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용기의 심리학을 강조한 심리학자 아들러는 ‘용기’를 냄으로서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책의 특이한 점은 내용이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
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청년이 질문을 던지고 철학자가 청년에게 깨우침, 가르침을 주기 위해 이에 대해 대답하고 설명을 해 나가는 방식이다.
철학자는 청년에게 먼저 우리가 스스로의 과거에 얽매이
지 말 것을 강조하며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
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네.
이 말은 즉 ‘삶은 개척하는 것’이라는 말과 치환될
수 있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결정된다는 ‘원인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라는 것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만약 어떤 학생이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방에 박혀 있기만 하다면, 그 학생은 사실 트라우마로 인해 방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다. 방에서 나가기 싫고 더 큰 상처를 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트라우마라는 핑계를 스스로 지어낸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누군가 분노하여 소리를 지른다면, 그는
분노 때문에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다. 상대와 소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 중에서 손쉽게 상대를 굴복하기 위해 분노를 택한 것일 뿐이다.
더 값싼 수단으로 굴복시키려고 한 것일세. 그 도구로
분노라는 감정을 동원한 것이고.
사실 분노라는 감정은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일전에
화계사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는데 교육 담당 스님께서 매일같이 수행하는 스님들도 화를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노는 ‘황소와 같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마치 황소와 같아서 언제 어디서 쉽게 날뛸지 모르므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아들러의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접근 방식이 대단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결국 우리는 나름의 달성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 그에 맞는 수단을 스스로 동원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과거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과거를 바꿀 수 없다고 한
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유효한 수단도 써보지 못한 채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네.
아들러는 원인론, 결정론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무언가 열심히 공들이며 노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운명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만 해야 한다면 미래를 생각하거나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다. 나는 그런 측면에서 원인론에 반기를 드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희망’의 심리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에 했던 나의 모든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현재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작은 것들이 모여서 미래의 나의 모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어떤 면에서든 불만족스러운 점이 존재한다면 그 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 미래에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재를 바꾸기 위한 어떤 목표가 있다면 현재의 노력을 통해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희망’이 아닐까?
한 마디로 아들러의 심리학은 ‘목적론’이다. 과거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닌, 자유 의지에 따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책에서 청년은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신
의 모습이 불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철학자는 스스로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적어도 ‘이런 나’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 꼭 기억해야 될 멋진 말이 아닌가 싶다. 스스로를 부정하는 대신,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현재 주어진 것을 활용함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설계해나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엇이 주어졌는가’에만 주목하기보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라고 이야기한다.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큰 ‘용기’가 있
어야 하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이것은 아들러 심리학이 ‘용기’의 심리학인 이유를 단
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인생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나름의 ‘생활양식’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사실 기존에 택하고 살아온 익숙했던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는 것, 기존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뜯어 고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즉 삶을 바꾸고 개선하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