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독후감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7년 11월

본문내용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을 읽고나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시대는 2000년을 전후
로 결말부분에는 2020년까지 이야기가 전개 된다. 타나토노트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 자를 뜻하는 나우테스를 합쳐 만든 조어로서, 우리말로 하면 영계 탐사자쯤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카엘 팽송은 소설의 주인공이다.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이다. 어릴 때는 형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살지만 커서 영계탐사의 주역이 되고 나서는 그런 감정들을 씻어내고 살아간 다. 어렸을 때 라울 라조르박 이라는 친구를 만나서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그의 영향을 많 이 받으면서 자라난다. 약간 늘 회의에 빠져있고 편집증적인 성향도 약간 가지고 있다. 소심한 면도 있는 사람이지만 결단력도 있고 용기도 어느 정도는 가진 인물이다. 라울 라조르박은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 어릴 때부터 조숙하고 생각이 많고 항상 자신감이있는 인물이다. 어렸을 때 정신병적인 망상을 약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죽음에 큰 충 격을 받았다. 소설의 후반부에는 성격이 약간 변하지만 이내 자신을 찾는다. 아버지를 만 나보고 싶어 하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이다. 영계탐사를 처음 계획하고 주도하 는 인물이기도 하다. 아망딘 발뤼스는 간호사인데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영계탐사시작부터 주인공들과 같이 행동한 인물이며 성적인 쾌락을 좋아한다. 팽송이 첫눈에 반한 상대이기도 하다. 소설의 구성방식이 특이하다. 내용의 구성은 여러 개의 이야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여러 가지의 이야기 중에는 이 소설의 메인 줄거리가 되는 주인공미카엘 팽송의 일기 이야기도 있고,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인 영계탐사의 역사라는 내용 을 가진 “역사 교과서”라는 것과 천사들이 더 높은 곳의 천사들에게 보내는 “경찰 기록”이라는 것과 자살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공익광고”와 여러 다른 나라들의 신 화를 다루고 있는 “OO신화”등이 이 소설의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것들 중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어가서는 소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고 전반부에는 “경찰”이라는 것이 무 엇인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은 상 식들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공상과학소설이면서도 정치 우화, 추리 소설의 요소와 재미를 가지고 있다. 책은 제목 그대로 영계를 탐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생물은 윤회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삶에서 업을 쌓아 그 점수로 다음 생에 내 삶을 결정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윤회 속에서 어느 정도의 업이 쌓이면 더 이상 윤회를 하지 않고 흔히 말하는 천국에서 끝없이 행복한 삶을 산다. 하지만 그 천국이 어떤 곳인지는 끝내 답을 주지 않고 책은 끝을 맺는다. 단지, 천국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곳이고 그리고 전혀 상상도 못했던 곳이라고 단서를 흘릴 뿐이다. 결국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죽음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이어져있으니 두려워하지도 말고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말라' 는 것으로 이해했다. 책에서타나토노트들은 마지막에 영계의 직접적 간섭으로 모두 죽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사람들이 영계의 비밀을 다 알아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업을 쌓으려고 나쁜 짓은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영계건 내세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선과악은 어느 한쪽이 없으면 다른 쪽도 온전할 수 없나 보다. 소설을 읽으면서, 또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어릴 때부터 많이 고민했던 ‘사후세계’ 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단 이 소설 안에서는 인간은 ‘윤회’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책의 서사구조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주된 이야기와 거기에 덧붙여서 나오는 예전 신화들, 라울의 논문내용, 철학. 등 모두 흥미 있는 이야기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또 작가의 상상력 이 엄청나게 풍부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작가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많은 지식 을 쌓고 공부를 많이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오쇼라즈니쉬의 ‘배꼽’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태어나기 전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어떤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가? 어 떤 두려움이 그대를 사로잡든가? 거기엔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무엇 때 문에 두려워하겠는가? ‘나는 다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그리고 만일 유신론자들이 옳다면 난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내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면 무엇이 두렵겠는가?”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말에 100% 공감했다. 항상 무서워하고두려워하며 궁금하기만 했던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던 소설이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