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후배에게 보내는 일종의 축하 양식 문서 서류 입니다.

저작시기 : 2007년 2월

본문내용

.후배 교장 퇴임에 붙여.
교육이 보배인 줄 알고 해 온 사람
복지법인 재단 이사장
내 교육과장애인 복지 인생이 거의 년이 돼 온다.
길다면 꽤 길다고 할 그 기간동안 나는 진정 특수교육
이 좋아 교사 노릇과 학교 교장 질을 해왔다고 자부한다.어디서든지 그걸 자랑하곤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내 주변에 있던 많은 교육 동지들은 그 교사의
길을 어서 벗어 던지고 싶어하던 이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존경받을 만한 농 맹 교육의 선배들 중에도 교육의 길을 벗어나서 일반교육이나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린 이들이 많았다.내 눈에는 그 분들의 그런 변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명예를 위하여, 출세를 위하여, 고생을 고만하기 위하여, 부끄러우니까 … 등등 그 분들의 변신의 이유는 아주 다채로웠다.
내가 직접 교육을 시켜서 교육자를 만든 후배들 중에도
교육을 잠깐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나는 그들을 미워하고 싫어하기까지는 하지 않지만,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존경하고 사랑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그런데 이번 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는 교장은 내
가 해방 직전부터 교사를 하고 있던, 국립서울맹아학교의 보통사범과를 졸업하고, 또한 1.4 후퇴 당시 피난지인 와 에서 서울맹아학교 분교 혹은 공립 학교 설립을 추진했던 부산맹아학교에 근무했으니 나와의 역사적 인연치고는 너무나도 깊다.설립자께서 내 권유와 자문도 들으심으로 세워진 학교이니 더욱 그러하다.
나는 연구하는 교사들을 가장 사랑했다.연구에 으뜸인
교사가 바로 그이다.
나는 눈물 있는 교사를 가장 좋아한다.바로 그 눈물의
교사가 그이다
나는 교육의 길만 오로지 가는 교사를 최고로 친다.바
로 그가 그러하였다.
그는 나처럼 교육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보배요, 가
장 즐거운 쾌락인 줄 알고 하나님께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교육을 해 왔다는 점에서 나는 그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존경한다.
모쪼록 그의 퇴임 후 앞날에도 장애인 교육 복지 사명
이 그를 더욱 가치 있게, 중요하게 하시고, 그를 더욱 행복하게 하시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