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다양한 사람들의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무질서하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카오스에 빠져들며 주변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세계로 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심리가 어떠한 메커니즘을
이루며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들이 이룬 성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철저히 파헤친다.

울라 마이넥케 지음
한스미디어 / 2008년 3월 / 268쪽 / 12, 000원


▣ 저자 울라 마이넥케
30년간 독일에서 활동한 뛰어난 음악가. 록 가수 우도 린덴베르크, 리오 라이저와 오랫동안 공동 작
업을 하고 1983년 발간한 음반 『영원이 아니라면 적어도 평생 동안』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
녀의 시적인 언어,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음악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그녀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해주었다. 최근 새로운 음반 『순간』을 발간했으며,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 역자 윤진희
독일의 본(Bonn) 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연세대학교 박사과정에 있으며 전문번역
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외로움의 즐거움』, 『즐겁게 살아라』, 『사랑하거나 혹은 질투
하거나』, 『바다로 간 코끼리 무모』, 『고대 로마의 밤문화』 등 다수가 있다.

목차

Ⅰ. 무질서한 사람들의 우주
1. 카오스와 드라마
2. 미루기, 피하기, 차단하기
3. 반항, 저항, 그리고 내면의 방해꾼
4. 무질서와 책임
5. 완벽에 대한 꿈, 꿈을 죽이는 완벽주의
6. 완벽한 질서를 꿈꾸는 슈바벤 사람들

Ⅱ. 그래도 괜찮아
1. 무질서한 생활에 대한 자각
2. 공룡의 마법이 풀리면
3.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을 비로소 믿다
4. 내면의 방해꾼과 화해하기
5. 무엇이 질서이고 무질서인가

본문내용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내면에 무질서를 동반하고 있다.
시험을 앞둔 학생에게도, 원고 마감이 코앞에
다가온 소설가에게도,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해야 하는
회사원에게도, 기사를 보내야 하는 기자에게
도……. 기한이 점점 다가오면 초조하기가 이를 데 없
지만, 마침내 젖 먹던 힘을 짜내어 임무를 완수
하게 된다. 일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게 하는 결정적
인 충동, '최후의 압박'으로 인한 분명한 방향성,
데드라인을 앞둔 고도의 집중력이 마감을 앞둔 찰나에
발생한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세계로 여행
을 떠난다. 무질서와 창조 사이에는 과연 무
슨 연관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 탐구에 몰두하였다. 저
자가 만나 인터뷰한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무질서의
세계, 즉 '카오스'에 대해 심층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람들의 무질서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무질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무질서한 생활을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왜 결
국 또다시 무질서의 세계로 뛰어들고 마는지,
질서 있는 생활에서 왜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는지 등등
. 저자는 인터뷰 내용이나 자신의 경험을 실례
로 들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질서 있는 생
활만이 인생의 전부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무질서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추적
하며 무질서가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을 보여준다. 무질서한 생활은 때로 우리를 끝 모를
혼돈에 빠뜨리지만, 그 혼돈의 심연 속에서 세계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